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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전통 성년식 '2021 효원성년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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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병)에서 엔데믹(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되는 감염병)으로 전환되고 우리나라도 ‘위드 코로나’의 일상 회복 단계로 전환되는 움직임에 따라, 대학 캠퍼스에서도 대면 행사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인문대학 한문학과 주최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1 효원성년제' 행사를 오는 3일 오후 2시 인문대 교수연구동 야외 공간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까지 연기하다 결국 온라인으로 행사를 대체해야만 했다. 올해도 행사가 미뤄져 왔으나,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전환 방침에 따라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대면행사로 개최하기로 했다. 

 

부산대 효원성년제는 1999년에 시작해 올해 23회째 진행되고 있는 전통성년의식으로, 예년의 경우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성년의 날을 즈음해 열렸다. 행사는 캠퍼스 야외에 성년제 마당을 마련해 스무 살(만 19세) 성년(成年)의 참가자들이 한복을 차려 입고 전통 성년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 성년제는 20명 내외의 한문학과 학생들이 참가해, 성년제의 주관자인 주인(主人), 빈(賓), 대표 성년자 들이 비교적 간소화된 전통 성년의식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전통 의례를 현재의 상황에 맞게 해석하고 간소화해 새로운 세대의 성장을 기뻐하고 축복하는 마음과 전통 의식을 대학을 넘어 시민들과 널리 공유‧확산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는 부산지역의 대학과 지역민에게도 행사를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원성년제’로 개최해오고 있다. 

 

다만, 올해 성년제는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참석자와 사전 신청한 지역 대학생 등 일반 시민들에게는 의식을 치르는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전송 또는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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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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