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경제

"기업은 톱니바퀴와 같다”

URL복사
<%@LANGUAGE="JAVASCRIPT" CODEPAGE="949"%>


무제 문서






성공신화(2) - (주)한진


“기업은 톱니바퀴와 같다”



투명경영과 열린경영의 실천…노사간 협력적 상생관계 유지


국계 경제전문가나
투자자들은 한국이 발전하는데 노사문제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목소리를 낸다. 연일 끊이지 않는 노사간의 불협화음과 툭하면 터지는 파업으로
한국에 대한 투자가능성이 저해되고 있다. 한국의 심각한 노사문제는 침체된 경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바람직한 노사문화 형성으로
현대적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있는 (주)한진의 경영문화와 노동문화로 인한 노사문화를 알아보았다. 국내 최대의 물류기업인 (주)한진은 노동부가
선정한 하반기 신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아 타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16년간
노사분쟁 단 한차례도 없어


1945년 설립한 한진그룹을 모태로 한 (주)한진은 트럭 한 대로 출발, (주)대한항공과 (주)한진해운, 한진중공업(주), (주)한진관광을
비롯해 한진정보통신(주), 인하대학교 등의 대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기업이다.

한진은 상생적 노사관계로 1988년부터 현재까지 16년간 노사분쟁이 단 한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경제적 위기극복을 위해 1997년부터
3년동안 노사간의 합의로 임금을 동결했고, 지난 5월 화물연대 파업사태때도‘임금협상 무교섭’타결을 이끌어냈다. 회사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하여
노조에서 임금에 관한 사항을 회사에 일임한 협상타결이었다. 이는 한진의 열린 경영과 투명경영이 보여준 성과였다. (주)한진 경영기획실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실태를 공개하고 노사와 경영층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노사간 불신과 갈등을 지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진은 경영문화와 건전한 노동문화가 공존하는 현대적 기업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근로자의 참여 경영과 열린 경영을 실천해왔다. 실천을 위해
신뢰경영과 성실경영, 투명경영에 의한 노사간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열린경영’의 실천을 위해 전자사보와 전자회의를 통해 노사간 대화의 장을 마련했고, 기업의 이윤 증대 및 근로자의 복지증진 이라는 공동
목표하게 노사간 적극적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했다.

이런 이유로 (주)한진의 김인진 사장은 ‘사람을 아낄줄 아는 최고경영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중시되는 것을 김
사장은 ‘톱니바퀴 이론’을 경영원칙으로 결부시킨다. 그는 “기업은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개개인이 각자의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조직체이며, 사업은 그 사람들의 혼과 땀이 스며드는 일종의 예술성있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즉, 훌륭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간의 팀웍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배송 요원들은 김인진 사장이 손수 다듬은 ‘3S구호’ 즉, SALES, SERVICE, SAFETY를 매일 아침 외치고 있다.

최근에는 PROFESSIONAL(프로 정신), POSITIVE(긍정적 사고), POSSESSION(주인 정신), PASSION (일에 대한
열정)을 가지자는 4P운동을 전사적 운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국내기업들이 노사관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는 김인진 사장은 “무엇보다 노조를 경영활동의 동반자로 인식하여 활동을 전개해
나가야 한다”면서 “신뢰경영, 성실경영, 투명경영에 의해 노사간 신뢰가 형성될 수 있고, 열린경영의 실천과 노사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여
상호믿음을 바탕으로 경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근로자의
참여경영과 열린경영 실천


한진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근로자의 참여경영과 열린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재 전개중인 ‘3S운동’의 적극적 실천과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노사합동 결의문을 채택·시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중앙노사협의회를 개최해 매출증대 150일 운동 전개를 결의했다. 또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현장 중심의 노무관리 운영을 위해 분기별로 지역별 노사협의회를 정기 개최하고 있다.

직원들이 경영사항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하고 노사간에 협력하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서 매년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매년 2회 분임활동
경진대회가 개최된다. 전사업장에서 3명이상 팀을 이뤄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 업무개선 등에 대해 분임활동을 한 후 발표대회를 갖는 것이다.
우수 분임조를 선발하여 포상하는 등 업무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사적 대회이다.

사내 전자사보를 운영하여 전직원의 신속한 사내외 정보공유가 가능해지도록 했다. ‘열린마당’사이트를 설치하여 직원들의 건설적 비판도 수용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건설적 비판이 발전적으로 의견을 개진함으로써 실질적 비용절감 효과와 업무개선 효과가 있다”면서 “또 임직원 상호간
대화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고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한진은 “직원의, 직원을 위한, 직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로 직원들의 애사심을 고취시킨다. 모범직원을 선정하여 선진 일본 택배업체를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진 택배업체의 운영실태와 제반 업무 프로세스를 벤치마킹하고 서비스 접점요원들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지난 2001년 4월부터 ‘이달의 서비스맨’을 선정, 포상금 30만원과 서비스 우수자에 대한 상징성으로 뺏지를 별도로 제작해 지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것은 수상자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지속적 서비스 우수직원으로 지도, 육성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항운노조와 공동으로 싱가포르와 중국의 선진 항만을 시찰함으로써, 노사 상호간 선진 경영기법 및 세계적 환경변화 추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적인 초일류 물류 파트너기업

한편, 총 2,700여명의 직원을 둔 한진은 지난해 총 5,8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진은 “세계적인 초일류 물류 파트너기업”을 비젼으로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1998년 한국물류협회 주관으로 '98 물류대상 수송·육운부문 대통령상을 수여받았고 2000년에는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전자상거래 부분에서 ISO9002를 취득했다. 또 올해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제정한 택배부문 브랜드파워 1위 기업으로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서비스의 품질 및 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옛말에 ‘가화만수성’이라는 말이 있듯, 노사간의 협조적인 상생관계가 곧 오늘날 한진의
성공을 만들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홍경희 기자 khhong04@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