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정치

요소수 대란 이어 마그네슘도 품귀 우려…산업차관 "긴급 점검 중"

URL복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경제부처 심사서 답변
"범용제품, 일상 밀접한 소량 품목도 관리"
"매점매석, 대책 중 하나…공급 확대 협력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9일 요소수에 이어 마그네슘도 품귀가 우려되는 상황에 대해 "마그네슘 관련 사항도 긴급 점검을 계속 해오고 있다"며 "업계에서는 장기수급대책에 따라 필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예산안 경제부처 부별 심사'에서 "요소수는 시작이다, 중국발 마그네슘 비상이 걸렸다는 많은 관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외신과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전력난으로 마그네슘 생산에도 차질을 빚으며 생산량이 평소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이에 국내 산업계에서는 요소수 대란에 이은 마그네슘 품귀도 우려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마그네슘의 99%는 중국산이다.

김 의원은 이어 "희토류에 대해 정부의 컨틴전시 플랜, 비상 대응 방안이 있느냐"고 질문했고, 박 차관은 "비축물자를 지정했고, 지난 8월 희토류를 포함한 희소금속 대책을 세웠다. 100일치를 비축하는 게 목표"라고 답했다. 박 차관은 "희토류 같은 경우 비축 뿐만 아니라 재활용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고, 국제 협력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 차관은 또한 "산업부에서는 이미 일본 수출규제로부터 338개 필수 품목에 대해 관리하고 있다"며 "나머지 품목에 대해서도 이번 계기로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필요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일본 수출규제로 자립화를 이룬 품목 외에도 일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의 공급은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한일 수출규제 대응 때 주력산업 중 일본 의존도가 높은 필수품목 100개를 먼저 선정했고, 다른 22개국의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것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소수 같은 범용제품이라든가, 소량이지만 국민 생활과 아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앞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가 요소수 사태에 뒤늦게 대응한데다 성과를 과대 홍보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중국이 지난해 11월에 호주로부터 석탄 수입이 제로(0)가 됐다. 지난해부터 요소수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어야 됐다는 것"이라며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가 제대로 대응을 못 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또한 "베트남에서 수입하는 요소수가 200t이고, 요소수 60만ℓ 분량이다. 호주에서 수입하는 2만7000리터를 합치면 62만리터다"라며 "하루도 안되는 분량을 확보하고 국민의 눈과 귀를 속인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차관은 "(하루치가) 맞다"면서도 "그렇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안들을 최대한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또한 "정부가 매점매석을 단속한다면서 국민들만 때려잡고 있다"며 "어떻게 하면 공급을 빨리 늘릴지 연구를 하는 게 아니라 애꿎은 국민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것은 집값 부동산 정책과도 맞물린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차관은 "매점매석은 대책 중의 한 가지"라며 "공급 확대 방안도 자세히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정부가 관련 기관과 여러 대안을 가지고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고, 그렇게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김한정 의원은 요소수 대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승욱 산업부 장관이 미국 출장으로 국내에 자리를 비운 점도 지적했다. 조경태 의원도 "요소수가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미국 출장을 가서) 반도체 이야기를 왜 하느냐"고 말했다.

문 장관은 9~11일의 방미 기간 중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과 만나 미국 정부의 반도체 자료 제출 요청에 따른 국내 기업의 자료 제출 건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금 요소수 사태로 인한 국민들의 혼란과 고통, 무게를 생각해 볼 때 과연 이 시점에 꼭 가야 했나"라며 "반도체 문제가 그만큼 현안이고 다급한가"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차관은 "요소수 문제는 아주 중요한 문제"라며 "그렇지만 이 문제는 산업부 단독이 아니라 범부처적으로 경제·외교 모든 부처가 체계를 구축해서 총력…(기울이고 있다)"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요소수 문제 주관은 산업부 아닌가"라며 "에너지·자원 수급 문제로 국민이 불안한데 장관이 자리를 비워서 되겠는가"라며 호통을 쳤다.

김 의원은 또한 "(정부가) 회의를 하고 대처를 잘 했는데 이런 혼란이 왔는가"라며 "이런 사태로 생필품 사재기가 일어날 것인가"라고 몰아세웠다. 이에 박 차관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