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e-biz

'재난 속 아시아의 새로운 도약 조명'...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아시아 각국 연구자와 창작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와 기후환경으로 인한 위기, 급격한 기술의 변화와 여성·인권 문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아시아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용신)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ACC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주제는 ‘ASIA SHIFT: 재난속의 아시아, 새로운 도약’이다. 총 7개의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되며, 차세대 연구자 원탁회의와 ACC 콘텐츠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성돼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이번 학술 행사에는 15개국 46명의 아시아 저명 연구자, 창작자, 현장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관은 ACC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25~26일 ACC 국제회의실에서 개최…15개국 46명 연구자 등 참여 

 

행사의 첫날인 25일에는 기후와 의학, 영상학 분야 국내외 권위자가 기조발제에 나선다. 가장 먼저 200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필리핀 출신 렉스빅터 오 크루즈 교수가 기후위기가 동남아시아에 미친 영향에 대해 말한다. 박상철 교수는 구곡순담 장수벨트의 성공적 변화를 중심으로 장수인의 건강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미국 티모시머레이 교수는 펜데믹 시대 속 아시아 인터렉티브 아트 발표를 진행한다. 

 

개막행사에 이어 다음날까지 계속되는 인문 세션은 아시아의 인권·민주주의·이주난민’,‘기후와 환경’,‘여성과 젠더’,‘아시아문화교류와 재해석’을 주제로 한다. 아시아의 창조적인 동시대 문화담론을 형성하는 자리라 할 수 있다. 

 

콘텐츠 세션에서는 전당운영의‘선순환 구조체계(조사연구-수집-창제작-유통)’의 선진 사례가 공유되며, 향후 전당의 발전적 방향도 제시한다. ‘뉴노멀시대의 디지털 리얼리티의 변형’을 논의하는 세션도 마련돼 있다. 

 

아시아 유학생들이 차세대 연구자로 참여하는 원탁회의는 학술행사와 동시에 진행된다. 이들은 아시아문화의 보편성과 개별성, 아시아의 현실과 아시아문화의 재해석이라는 주제로 ‘아시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용신 전당장 직무대리는 “50명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와 참여하는 이번 국제학술행사는 세계 문화적 이슈를 조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아시아문화 지식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연구 국제학술행사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채 해병 수사 외압' 이종섭 前 장관 구속 기로… "혐의 인정 안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해병대원 순직사건 수사 과정에서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 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3일 오전 10시10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이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취재진과 만나 '영장에 청구된 혐의를 인정하느냐'라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수사 외압을 주도했다는 혐의는 인정하느냐'고 묻자 "법정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지난 20일 이 전 장관에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공용서류 무효, 허위공문서 작성, 모해위증, 공무상 비밀누설, 공전자기록 등 위작 및 위작공전자기록 등 행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장관은 2023년 7월 채상병 사망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윤 전 대통령을 정점으로 하는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힌다. 이 전 장관은 해병대 수사단의 초동 수사 결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인정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외압을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