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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 총리 "국가·사회 리더들, 책임·안보 의식 없으면 공동체 항상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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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 국방대 안보 과정 졸업식 축사
"군사적 위험뿐 아니라 새로운 위협 요소들 등장"
"미라클 작전에서 공동체 평화 유지 소중함 느껴"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30일 "국가와 사회의 리더들이, 바로 여러분이 '책임 의식'과 튼튼한 '안보 의식'을 갖추지 않으면, 공동체는 항상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논산 국방대학교에서 열린 제66회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 축사에서 "지난 8월 우리 군이 '미라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을 때, 그 상황을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공동체의 평화를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 그리고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 국민과 세계 인류가 다시 한번 더 절감하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이제 안보는 비단 군사적 위험뿐만이 아닐 것"이라며 "모든 종류의 위협으로부터 국민과 영토, 주권을 보호하고, 이 공동체의 안전을 보장한다는 그런 '포괄적 안보'의 최전선에 여러분께서 서 있게 되실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전쟁, 물리적 테러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기후 위기, 사이버 공격에 이르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소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며 "이런 다양한 안보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민·관·군이 따로 있을 수가 없다. 또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도 해결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바로 여러분들께서 이번에 익히신 귀한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앞으로 다양한 위협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또 이웃 국가와 연대의 중심이 되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그런 훌륭한 지휘자가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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