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2.7℃
  • 맑음강릉 10.2℃
  • 맑음서울 6.8℃
  • 박무대전 5.6℃
  • 박무대구 6.5℃
  • 구름많음울산 10.3℃
  • 박무광주 8.8℃
  • 구름많음부산 12.6℃
  • 맑음고창 5.3℃
  • 구름많음제주 15.4℃
  • 맑음강화 4.4℃
  • 맑음보은 2.5℃
  • 맑음금산 3.6℃
  • 맑음강진군 7.2℃
  • 구름조금경주시 5.4℃
  • 구름많음거제 10.4℃
기상청 제공

경제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밥맛을 모두 살렸다!

URL복사
현대인의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현미의 영양이 점차 부각되고 있다. 현미의 높은 영양가에 비해 먹기 불편함으로 백미 입맛에 길들여 왔던 것이 사실. 하지만 즉석도정기의 출시로 365일 맛좋고 신선한 현미쌀을 먹을 수 있게 됐다. 먹기 불편한 현미의 단점을 보완하고 맛과 영양소는 살린 즉석도정 웰빙쌀 ‘오분도미’가 각광받고 있다.
먹기 불편한 단점 보완, 현미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즉석 도정기 전문업체 고려나락(www.koryunarak.com/조대흥 대표이사)은 우리 농가에서 직접 생산된 벼(쌀은 수입해도 벼는 수입되지 않는다)를 즉석 도정하는 도시형 도정기 ‘도리채100’을 개발, 선보이고 있다. 원곡(벼)은 기호에 따라 일반,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벼를 이용해 5분도, 7분도, 백미로 즉석 도정한다.
현미는 벼의 껍질(왕겨)만을 벗긴 순수한 살아있는 쌀(生米)로, ‘0분도’에 속한다. 현미에서 다시 미강 부분을 벗긴 횟수와 정도에 따라 1~10분도로 나뉘며, 10분도가 흔히 가정에서 먹는 백미다.
즉석으로 도정한 쌀이 좋은 이유는 뭘까. 모든 쌀은 도정 7시간 후부터 산화가 시작되고 15일이 지나면 영양파괴와 활성산소 발생으로 건강에 해를 줄 수도 있다. 현미도 몸에 해로울 수 있는 이유도 여기 있다.
흔히 백미에다 잡곡 등을 섞어 먹으면 부족한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 정도로는 우리 몸의 각 기관이 원하는 충분한 영양을 공급할 순 없다. 현미 속에 있는 비타민이나 광물질이 살아 있는 활성상태로 몸 안에서 충분히 활용하는데 비해 백미의 영양분은 비활성상태가 되어 비록 체내에 흡수된다 해도 거의 활용이 안된다.
쌀눈(배아)과 미강에는 쌀의 영양분 중 95%가 함유한 것으로 인류가 발견한 최고의 식품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양질의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칼로리가 매우 낮아 변비나 다이어트에 특히 좋은 식품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이 백미는 영양의 보고인 배아와 미강이 모두 제거돼 지방과 탄수화물, 단백질만을 포함하고 있다. 이는 현미가 가진 영양분의 5%에 불과하다. 도정과정에서 쌀눈과 미강이 모두 이탈되고 남은 전분질 덩어리만 섭취함으로써 피부질환과 비만, 당뇨 등 성인병에 시달리게 됐다.
현미는 껄끄러움과 특유의 냄새, 소화불량, 이질감 등으로 먹기가 불편했던 게 사실이다. 즉석도정한 웰빙쌀 ‘오분도미’는 이런 불편함을 보완하고 맛과 영양소는 살려 입맛 까다로운 주부들을 사로잡았다.
오분도미, 쌀눈과 미강 현미의 80%
오분도미는 국내 유일한 신개발품 즉석도정기로 현미에 단단한 코팅층을 제거하고 속 미강을 남겨둔 것이다. 백미보다 칼슘과 인은 2배, 비타민 B1, B2와 니아신은 3~4배, 비타민E는 약 10배 더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백미보다 섬유질이 많아서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므로 숙변을 막고 쾌변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오분도기로 도정한 쌀로 밥을 지어보면 백미와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현미처럼 노릇노릇한 색깔로 밥이 지어지면서도 현미를 먹을 때 느껴지는 딱딱하고 소화가 잘 안되는 현상이 없고 백미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향이 느껴진다. 오분도미는 쌀눈과 미강이 현미에 비해 80% 수준으로 건강과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에 좋은 영양소는 대부분 그대로 살아있는 최고의 식품이다.
미국 코넬대학은 백미와 현미의 차이점을 알아보기 일주일 동안 동물실험을 한 결과, 백미를 먹은 실험군은 모두 죽었고 현미를 먹은 실험군은 100% 모두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쌀눈과 미강의 뛰어난 효과를 입증한 실험이라 할 수 있다.
도시형 즉석도정기 ‘도리채100’은 도정시 발생하는 쌀의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고 소음과 분진 발생이 없이 누구나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기호에 따라 우리 농가에서 재배한 일반, 친환경, 무농약, 유기농 벼를 5분도, 7분도, 현미로 즉석 도정하여 신선한 쌀을 공급한다.
고려나락의 조대흥 대표는 “도리채100이 밥맛과 영양을 살려 쌀 소비문화를 촉진하고 국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시행하는 아이디어 사업화 사업에 선정, 기존모델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LCD모니터를 도정기에 부착함으로써 오분도미의 도정과정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고려나락의 오분도미 사업은 소자본 창업자에게 인기 사업모델로도 각광받고 있다. 제품 출시와 함께 광고없이 입소문을 통해 인천, 광주, 부평 등에 신규 대리점을 오픈했고 꾸준한 매출증가로 성공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고려나락은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온/오프라인 광고를 통해 대리점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조대흥 대표는 “1차 목표로 지역 시, 구 단위 대리점을 통해 웰빙씰 오분도미를 슈퍼, 마트, 식당, 병원, 유치원 등에 우선 공급하고 가정용 소포장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며 “오분도미 특유의 구수한 밥맛으로 재구매율이 50%를 넘고 있어 안정된 수익원을 찾고 있는 도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자에게 웰빙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향후 이 회사는 전업농가와 기술제휴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쌀과 같은 고부가가치 쌀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고급화 전략으로 맛과 영양을 높이고 백화점 선물용 및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아 일본 미국 등 쌀의 본고장에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문의 : 02-932-9880)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