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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3차 접종 의향 79%…이상반응 경험따라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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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팀 설문조사
'3차 접종 안 한다' 중 39.8% "안전하지 않아"
이상반응 정도 따라 3차 접종 의향 바뀌기도

 

[시사뉴스 신선 기자]  정부가 18세 이상의 3차접종(부스터샷) 간격을 3개월로 단축하기로 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78.9%가 추가접종 의사를 밝혔다.

유명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의뢰를 받아 시행한 코로나19 대응 체제 전환에 관한 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3차 접종이나 지속 접종(내년에도 접종) 의향을 물은 결과 '접종할 것'이라 답한 이들이 과반수인 78.9%였다. 반면 11.6%는 '접종하지 않을 것', 9.8%는 '아직 입장이 없다/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3차 접종 의향이 없다고 답한 이들을 대상으로 추가 설문 결과 10명 중 4명은 '백신 접종이 안전하지 않게 느껴져서'(39.8%)라고 답했다.

뒤이어 ▲지난 접종 경험 불만족 33.7% ▲백신 접종 효과 크지 않음 11.2% ▲접종 예약·장소 등 접종 불편 10.2% ▲굳이 안 맞아도 위험하지 않음 5.1% ▲보건 당국이나 전문가 불신 1.0%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을 접종했다는 응답자 중에선 47.3%가 이상반응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상반응을 겪었다는 이들 중 70.9%는 3차 접종을 받겠다고 답한 반면 18%는 '접종 의향 없다', 11%는 '잘 모르겠음'이라 답했다. 이상반응을 경험하지 않았다는 이들 중에선 더 높은 86.1%가 3차 접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미한 이상반응을 겪었다고 밝힌 이들 가운데선 74.2%가 접종 의향이 있다, 12.1%가 접종을 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와 달리 '이상반응 경험이 심각했다'는 응답자들 사이에선 60.2%가 접종에 참여한다고 답했지만, 28.9%가 접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상반응 경험에 따라 3차 접종 의향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38.4%는 '주변에 백신 미접종자가 있다'고 답했다. 주변 지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미접종 사유를 물은 결과 '접종 의향이 없지 않으나 건강 이유로 망설임'이 가장 많았고, '접종 의향이 없지 않으나 건강 이외의 이유로 망설임'이 다음을 차지했다. 백신 자체를 거부한다는 이들도 20%가량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으로 미접종자들의 접종 의향이 달라질 것이냐는 질문에 10명 중 6명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소아·청소년 백신 접종에 대해 '자율 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감염 현황을 고려해 적극 권고해야 한다'는 질문엔 절반에 가까운 49.4%가 답했다. '정책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질문도 14.3%의 응답률을 보인다. 반면 '자율 접종'에 근거해야 한다는 답변도 29.1%에 달해 의견이 분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현황 기준 권역별, 성별, 연령별 비례할당추출 방식으로 표집한 만 19세 이상 69세 이하 전국의 성인 남녀 10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912명이 응답했다.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3.2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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