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지역네트워크

부산대, 인문학연구소 2021년 학술대회 개최

URL복사

 

[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기술은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일까? 현대의 기술은 하나의 자립적인 존재로서 인간에 맞서 자신을 세우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전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염려 또한 현실이 된 지 오래다. 이처럼 기술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소장 이효석)가 ‘인간과 기술의 적합한 관계는 무엇인가’라는 물음 아래 '기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적 반성'을 주제로 오는 17일 오후 2시 '2021년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대 인문대교수연구동 209호에서 현장 강연을 들을 수 있으며, 온라인 줌(Zoom, ID: 894 4174 5812, PW: 1111)으로도 관심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부산대 인문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기술과의 관계 물음을 중심에 세웠다. <기술과 사회, 그리고 철학적 반성>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에 대한 도구적 관점을 넘어, ‘인간과 기술의 적합한 관계’에 물음을 제기한다. 그리고 기술은 처음부터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었으며,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우리는 이미 ‘자립적’이 된 기술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성수 부산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인공지능은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대체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과 노동에 관한 시론'에 관한 발제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를 다룬다. 송 교수는 그러나 이러한 대체는 급속히 이루어질 수 없으며,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은 여전히 존재하고, 결국 인공지능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임을 논할 계획이다.

 

부산대 철학과 김혜민 박사과정생은 '시몽동의 기술철학에서 나타난 기술적 앙상블에 관한 연구'에서 ‘우리가 과연 기술적 대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가’하는 질문을 던진다. 기술을 올바로 이해해야만 우리가 기술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음을 들여다본다.
 
 또, 김문정 동아대 철학생명의료윤리학과 교수는 '메타버스에서의 의료와 윤리'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구현되는 ‘개인 맞춤형 의료’와 빅데이터의 윤리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 메타버스라는 기술은 ‘개인 맞춤형 의료’의 시대를 열고 있다. 이는 개인 정보를 기초로 하고 있어 개인 정보 보호 윤리와 갈등에 빠질 수밖에 없다. 우리가 메타버스라는 기술과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을지 김 교수와 함께 살펴본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