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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우즈벡과 보건·에너지· 희소금속 협력 더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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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신속한 종전선언' 제안 환영"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만나 "보건 협력을 강화하고, 에너지와 희소금속 협력도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한-우즈베키스탄 정상회담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여러 건의 중요한 협정과 MOU를 체결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후 변화 대응과 함께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기차 같은 미래성장 분야에서도 굳건히 손잡을 것"이라고 했다.

또 문 대통령은 "형제 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님과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님과 함께 하게 되어 대단히 뜻깊다"고 했다.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대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재선되신 것을 축하한다"며 "경제개혁과 대외 개방정책의 성과를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높이 평가하고 지지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은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대통령님의 노력과 입장을 변함없이 지지하며 유엔총회에서 종전을 신속하게 선언해야한다는 대통령님 제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은 신북방 정책을 중심으로 호혜적인 협력을 달성해나갈 의향이 있다"고 했고, "코로나 19 확산으로 가장 힘들었던 시기에 지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통령님과 우방국인 한국국민에게 오늘 이 자리를 빌어 특별히 감사드린다"고도 말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9년 4월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됐다며 "몇년 사이 양국의 교역량과 합작법인 수가 2배로 증가했고, 한국의 대 우즈베키스탄 무역 투자액은 70억 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또 "짧은 시간 안에 한국의 5개 대학교 분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설립됐고, 2019년 대통령님이 다녀가시고 4개 대학교가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해서 현재 활동하고 있다"며 "이 기회를 빌려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오늘 날씨가 매우 매섭지만 마음은 아주 뜨거운 것을 잘 느끼고 있다"며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다. 대통령님과 형제국가인 한국 국민에게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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