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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정보융합대학 신설’ 단과대 혁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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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별도 단과대학을 신설하는 학사구조 혁신에 나섰다.

 

부경대는 22일 오후 1시 30분 향파관 2층 회의실에서 신설 단과대학인 정보융합대학 출범 기념 워크숍 ‘AI시대, 교육의 미래를 엿보다’를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

 

부경대는 올해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학부대학 신설에 이어, 융‧복합 학문 교육과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내년에 신설하는 정보융합대학의 설립취지와 발전방향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부경대가 학문 분야에 따른 별도 단과대학을 잇달아 신설하는 것은 정부의 평생교육 정책사업으로 문을 연 미래융합대학을 제외하면 지난 1996년 부산수산대와 부산공업대 통합으로 부경대가 출범한 이후 25년만이다.

 

부경대는 통합 이후부터 지금까지 학문 분야를 기준으로 한 인문사회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경영대학, 공과대학, 수산과학대학, 환경‧해양대학 등 6개 단과대학 체제를 유지해왔다.

 

내년 신설되는 부경대 정보융합대학에는 ‘휴먼바이오융합전공’, ‘휴먼ICT융합전공’, ‘빅데이터융합전공’, ‘소프트웨어‧인공지능전공’ 등 첨단 미래산업 분야의 14개 전공이 배치돼 4차 산업혁명시대와 미래 첨단 신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이날 워크숍에는 장영수 총장과 보직교수, 정보융합대학 소속 교원과 초청 외부인사 등 5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보융합대학 소개와 함께 외부인사 초청강연으로 인천재능대 김진형 총장(중앙대 석좌교수)의 ‘대한민국 대학의 역할: 실무기술 인력의 양성을 중심으로’, 네이버 송대섭 이사의 ‘인공지능과 윤리’ 등 강연이 진행됐다.

 

송하주 정보융합대학 설립위원장은 “이번 단과대학 신설로 새로운 학문과 산업 발전을 이끌고, 특성화된 종합대학으로서 역량을 적극 활용하는 노력으로 지역 국립대학의 혁신 선도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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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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