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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박근혜, 국민께 진심으로 역사앞에 사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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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4일 특별 사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향해 "본인의 과오에 대해서 국민께 진심으로 역사 앞에 사죄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렇지 못한 역사에서 교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날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전화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의 사죄없는 사면이 역사적 측면에서 전두환·노태우씨의 전례를 반복되지 않겠냐는 지적에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도 권한의 행사는 대통령이 하지만, 결과적으로 (사면도) 국민께서 주신 거 아니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반성하지 않으면 역사적 허무주의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전직 대통령 박근혜씨가 충분하게 그러한 점도 고려해서 처신할 수 있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와 감사하는 태도를 보여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대선 당시 5대 중대범죄에 대한 사면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던 공약을 스스로 파기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그런 약속을 하신바 있고 지키려고 노력을 많이하면서 사면권을 제한적으로 사용해왔다"며 "그런 것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판하시는 국민들이 계실 것으로 충분히 알지만, 대통령께서 이해와 해량을 부탁한다고 했다"며 "찬성과 반대가 있을 수 있지만 국민 통합과 코로나 때문에 고통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새로 미래로 나갈 수 있는 힘을 드리는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특별 사면의 취지가 국민 속에서 실현되길 소망할 뿐"이라고 했다.

박 수석은 검사 시절 박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45년형을 구형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할 것이란 계산을 한 것 아니냐는 정치권의 분석에 대해 "(사면에 대해) 정치적 고려를 전혀 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고유권한인 사면권 문제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이미 후보 시절 공약한 바도 있고, 최대한 제한적으로 사용하겠다고 한 적도 있다. 실제 그렇게 행사됐다"라며 "대통령의 정치 철학이나 품성상 정치적 고려를 했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사면에 대해 누구와 상의했냐는 질문에는 "사면이라는 것은 대통령 고유권한이라 하지 않나. 전직 대통령 사면은 그런 차원에서보면 참모와 상의할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사실상 대통령 혼자 결단한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박 수석은 박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오랫동안 사회적으로 논의나 논쟁이 있어와서 특별하게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국민 화합, 미래로 나아가야 될 새로운 동력을 이번 계기에 만들어야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대통령이 결단할 사안이지 참모와 논의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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