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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과대학·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제정 첫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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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의과대학과 의학연구원은 병원을 포함한 교내 의학계열 교수들의 학문 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기리고자 '부산대학교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을 신설, 28일 저녁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14호에서 첫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 상은 지역 유수의 의료계 재단인 은성의료재단(이사장 구정회)과 인당의료재단(이사장 정흥태), 온그룹의료재단(그룹원장 정근)이 학술상 상금을 전액 출연해 지역의 의학 발전과 연구의욕 고취를 지원해 의미를 더했다. 

 

'의학연구원 올해의 연구자상' 학술상 영예의 첫 수상자는 △은성의학상에 김진유 교수(영상의학교실, 부산대병원) △인당의학상에 성의숙 교수(이비인후과학교실, 양산부산대병원) △온의학상에 김재호 교수(생리학교실) 등 3명이 선정됐다.

 

김진유 교수는 컴퓨터보조진단으로 유방암의 예후 판별법을 확립한 업적을, 성의숙 교수는 두경부 종양에서 멜라토닌과 베테포린의 역할을 규명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재호 교수는 줄기세포 내 핵심 유전자인 Oct4와 Kap1의 역할을 밝혀 낸 연구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날 시상식에서는 학술상에 이어 간접비·기술료 상위 연구자와 연구센터 등 사업책임자, 교수업적 우수평가자, 논문우수자, 우수임상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이뤄졌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시상식에서 “오늘 수상하는 교수님 모두 코로나19 상황 속에 남다른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지역사회 보건과 시민건강을 위해 누구보다 수고하고 헌신한 분들”이라며 “이 상이 우리 대학의 창의적 연구 환경 기반을 확충하고, 의과대학의 학문적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 끌어올리는 초석이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치대 부산대 의대 학장은 “의료재단의 모교 교수들에 대한 지원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우수한 인재 양성을 통해 세계 속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국가 거점 국립의대의 책무를 다해 나가는 것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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