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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 '잔인한 12월' 3400여명 코로나19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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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 누적환자의 24.3%, 4명 중 한 명꼴
31일 중 24일 100명 넘겨, 150명 이상도 3일
지난해 1만2580명, '원년' 2020년의 7.6배 ↑

 

[시사뉴스 신선 기자]  광주·전남에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해 12월은 '가장 잔인한 달'로 기록되게 됐다.

산발적 집단 감염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백신을 무력화시킨 돌파 감염에다 강력한 전파력을 지닌 오미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기기 일쑤였고, 사망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1일 광주·전남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광주 1804명, 전남 1667명 등 합쳐서 347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년 간 전체 누적 확진자의 24.3%, 지난 한해 누적 확진자의 27.6%에 이르는 수치다. 광주·전남 코로나 환자 4명 중 1명 꼴로 지난해 12월에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광주는 전체 확진자의 22.2%, 지난해 연간 확진자의 25.7%, 전남은 전체의 27.2%, 지난해 확진자의 30%가 2021년 12월에 집중됐다.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2030세대와 휴가철 변수로 매서운 확산세를 보였던 올 여름에 비해서도 감염 사례가 5∼6배나 많았다.

일일 신규 확진도 연일 역대급 기록을 이어갔다.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31일 중 1∼5일, 18일, 26일 등 7일을 뺀 나머지 24일은 모두 신규 감염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11일(151명), 21일(153명), 29일(150명) 등 150명 이상을 기록한 날도 사흘이나 됐다.

하계 휴가철 이후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가운데 오미크론이라는 대형 악재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연간 확진자는 광주 7020명, 전남 5560명으로 ' 코로나 원년'인 2020년에 비해 광주는 6.4배, 전남은 9.8배나 증가했다.

백신접종으로 한동안 코로나 청정지대를 유지하던 요양시설과 학교, 다중이용시설, 기업체, 공공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한동안 멈춰서 있던 사망자수도 중증환자 증가와 맞물려 빠르게 늘어 광주는 45명, 전남은 37명으로, 어느덧 100명을 향하고 있다.

환자 증가는 병상 공급난 우려로 이어진다. 현재 광주지역 가용병상수는 총 639개로, 이 중 521개 병실은 사용 중이다. 재택치료 중인 환자 만도 172명에 이른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첫 확진 20개월만에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되면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듯 했는데 오미크론 출현 등으로 다시 일상의 통제가 이뤄져 안타깝다"면서 "감염고리를 끊는게 급선무여서 모임과 행사는 자제하고 사람 간 접촉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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