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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신년사 문 대통령 "빠른 추격자 전략 유효하지 않아…선도국가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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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새로운 길 되고, 새로운 표준 될 것"
"거시적 시대 변화 앞서…공급망 선제 대응"
"첨단 기술 육성 박차…소프트 파워도 선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임기 마지막 신년사에서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도 공식 신년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지금까지 우리는 '빠른 추격국가'로 성공의 길을 걸으며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빠른 추격자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선도하는 위치에 서서, 더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가는 길이 새로운 길이 되고, 새로운 표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국가전략산업과 첨단기술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가 완벽한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새로운 국가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국판 뉴딜로 대한민국 대전환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긴밀한 협력 속에 산업별 K-전략을 가속화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강국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 시대를 주도적으로 개척하겠다"며 "산업구조와 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면서 공정하고 정의로운 전환을 강력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소 선도국가 전략도 힘차게 추진하겠다"며 "정부는 기업의 과감한 도전과 혁신에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탄소중립 선도국과 후발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 국제적 책임과 역할도 다하겠다"고 했다.

또 "높아진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우리 외교를 다변화하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는 노력을 임기 마지막까지 펼치겠다"며 "문화강국의 위상을 드높이며 소프트 파워에서도 세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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