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기재부 관료들 탓에 코로나 지원 진척 안 돼"

URL복사

 

기재부와 연일 대립각 "충분히 재정여력 된다"
"先지원後정산, 현금지원, 전면지원 방향으로"
윤호중 "李, 현장 고충 수차 전달하며 꾸지람"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9일 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관련, "정부의, 또는 기획재정부 관료들의 책상머리(책상물림) 생각들 때문에 진척이 잘 안 된다"면서 기재부와 대립각을 세웠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소극장에서 손실보상 사각지대 업종의 소상공인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하며 "선(先)지원 후(後)정산, 금융보다는 (현금)지원을, 부분이 아니라 전면, 전부 지원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 대전제는 우리가 그런 (재정) 여력이 되느냐는 건데, 실제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충분히 그런 여력이 된다고 생각된다"면서 거듭 재정당국을 압박했다.

그는 "우리가 재난·질병·외침 등등으로부터 국민이 위험에 처했을 때 일단 국가가 나서서 국민을 보호해야 하며, 그 보호하는 일에 드는 비용 조차도 당연히 국가공동체, 더 본질적으로 얘기하면 우리 모두가 함께 부담해야 한다"며 "안타깝게도 여러 영역에서 배제 되거나 또 경계지점에서 아슬아슬하게 지원받지 못하고, 그 경계 안에 있는 경우라도 보상이나 지원이 충분하지 못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된다"고 운을 뗐다.

구체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됐는데도 예를 들면 직접 업무명령 대상, 시간·인원제한 아니면 아예 영업금지, 집합금지 이런 대상이 된 경우조차도 충분히 보상되지 않는다"며 "실제 그 이상의 피해를 봤는데 명시적인 제한 명령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이유로 전혀 지원을 못 받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나라들이 GDP 대비 10% 이상의 대대적인 국민 지원을 하는데 다 이유가 있다"며 "그들이 다 돈이 남거나 아니면 국가부채비율이 굉장히 낮아서, 괜히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게 아니고 우리보다 훨씬 더 국가부채비율도 높고 국가의 재정여력도 취약한데 우리보다 몇 배씩 해당되는 지원을 했다. 왜 그랬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이 정말로 국가에 기여하려는 생각이 강하고 헌신적이어서 국가가 정하면 웬만하면 다 따라준다"며 "그게 한강의 기적을 넘어서서 우리가 국제적으로도 경제 선진국으로 평가받게 되는 주된 이유일 거라 생각된다. 이런 국민들의 공리적인 정신, 또 시민의식에 계속 의존할 게 아니라 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전부 보상 ▲현금지원 ▲선지원 후정산 필요성을 역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소상공인들은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조목조목 지적하며 울분을 토했다. 예식장을 운영하는 한 웨딩업체 사장은 정상영업을 한 2019년도까지 매출 산정 기준에 넣는 부분을 지적했고, 전시행사업체 대표는 백신 접종률이 낮은 임산부 대상 박람회가 '방역패스' 행사로 지정된 데 한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마무리 발언에서 "예컨대 지금보다는 다음대, 나는 사실 선거 운동 하는 중이니까 다음에 우리가 집권하게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주로 얘기하게 된다"며 "그래도 내가 집권여당 대선 후보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일도 최선을 다해 찾아보려 한다"고 위로했다.

그는 "그러다보니 가끔씩 정부와 이견이 발생해 약간의 갈등도 생겨난다"며 "그래도 나는 현장 목소리를 현재 상태, 정부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나라에서 전례가 없어서 못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손실보상) 이거는 다른 나라에서 많이 하는 것과 반대로 가고 있다"며 "국가가 개인에 대해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한 부담을 국가, 즉 온 국민의 이름으로 지원하는 문제는 왜 또 다른 나라에서 하는 것 만큼 안하는 지 조금 이해가 안 가기도 한다. 그것을 바꾸는게 내 몫"이라고 뼈있는 말을 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위원장인 윤호중 원내대표도 "후보님이 참석하는 간담회인데 내게 꼭 참석해서 발언을 해달라고 요청한 의미는 지금 추경이 논의되고 있으니 여러분의 고충을 묵히지 말고 바로바로 정부 정책에 반영할 수 있게 해달라는 뜻의 아닌가 생각한다"고 호응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 후보가 현장에서 만나는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그동안 여러차례 당에 전달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으면 정부부처에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거의 꾸지람에 가까운 말을 해왔다는 걸 잘 알 것"이라고 호응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손실보상을 못 받고 있어서 우리가 정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말씀들을 참고해서 여러분을 위한 추경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리 제도를 만들면서부터 여러분의 처지를 살피지 못한 점에 대해서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후보와 윤 원내대표를 비롯해 을지로위원장인 진성준 의원, 이동주·김경만·천준호·김성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7일 명심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던 카메라 감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전날 일정을 전면 중단했었다. 코로나 밀접 접촉은 아니라는 게 민주당 설명이었으나 선제적으로 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음성판정을 받은 후 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일정을 재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