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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로봇주 급등세 한 달여 지속…CES에서 비전 제시되며 분위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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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종목도 등장, 주의 요구…"성장가능성 점검해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로봇사업에 진출하면서 시작된 로봇주 급등세가 한 달여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가 열리면서 급등세가 더해지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4.46% 오른 687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유진로봇은 지난달 1일(698원)부터 급등하기 시작, 한 달여 만에 884.20% 올랐다.

 

로봇주는 지난 달 초 삼성전자가 로봇 사업진출을 공식화했을 때부터 급등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조직을 개편하며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당시 구체적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과도하게 급등하면서 우려도 나왔다. LG전자와 현대차도 로봇 사업에 뛰어들면서 로봇주가 더 뛰었다. LG전자는 SG로보틱스와 로보스타를 잇달아 인수했고 현대차도 보스턴 다이내믹스를 인수했다.

 

지난 한 달 로봇 관련주는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이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던 중 이달초 CES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면서 로봇주가 더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LG전자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개막 전야 행사로 미래비전을 소개하는'LG월드 프리미어(LG World Premiere)'를 개최하는데, 미래 비전으로 인공지능, 모빌리티와 함께 로봇을 제시한 바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4일(현지시간) CES에서 "로보틱스는 머나먼 꿈이 아닌 현실"이라며 "로보틱스가 우리의 모든 사업영역에 걸쳐 수평적 영역을 만들고 사물의 무한한 이동성이라고 부르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로봇 사업화 바람에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한 달여 로봇주 주가가 크게 올랐다. 지난달 1일부터 지난 7일까지 유진로봇(121.9%)과 에브리봇(104.2%), 로보로보(191.5%) 등 강세를 보였다. 로보로보는 교육용로봇과 로봇용 학습소프트웨어, 관련 교재 등 교육에 사용되는 로봇과 부수제품을 연구개발하고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로봇주라고 모두 계속 오른 것은 아니다. 동반 상승하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하락한 종목도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로보스타도 지난 3일 장중 18.27%, 다음날 9.75% 올랐지만 다음날 9.52%, 7.86% 하락했다. TPC는 지난 5일 LG전자가 미래비전을 밝힌 날 기대감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10.59% 하락 마감했다. TPC는 공장 자동화 부품과 전동 모터, 리니어모터를 활용한 릭교로봇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규사업으로 협동로봇 전략팀을 운영하고 있다.

 

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로봇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가 있지만 국내는 로봇 테마 ETF가 없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직접 투자해야 한다"며 "각사의 사업 분야에서 로봇이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성장 가능성은 어떠한지 등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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