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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 대통령, 7대 종단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국민 통합'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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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주요 종교 지도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청와대 본관 인왕실에서 열린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천주교·불교·개신교·원불교·천도교·유교·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불교종단협의회 수석부회장 문덕 스님,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송범두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이범창 회장 등이 초청됐다.

 

정부를 대표해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방정균 시민사회수석 등이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새해를 맞아 종교지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코로나 상황에서 종교계의 지속적 협조와 국민 통합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국정 운영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자리의 성격도 담겼다.


문 대통령이 7대 종단 주요 종교 지도자를 초청한 것은 2019년 10월21일 이후 2년 2개월 여만이다. 당시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로 분열된 국론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 자리에서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정부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준 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대선을 앞둔 임기 마지막 해 화두로 제시한 국민 통합의 역할을 당부했다. 기후위기·한반도 평화·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종교계의 적극적 역할도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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