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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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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비대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현장감 있는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메타버스(Metaverse‧가상세계)’ 강의 플랫폼을 전면 확대하고 나섰다.

 

부경대는 교과수업이나 비교과수업 등에 사용할 수 있는 강의실, 컨설팅실, 회의실 등을 갖춘 가상 캠퍼스인 ‘부경대학교 메타버스’ 구축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부경대는 이번에 구축한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으로 교수자와 학생이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온라인 캐릭터인 아바타(avatar)로 접속, 가상세계에 세워진 캠퍼스 건물 안 강의실에서 현장감 있게 수업하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최근 입학식, 졸업식 등 특정 행사나 개별 프로그램에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해 온 시도와 달리 대학 강의 전체를 지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다. 부경대는 현재 기업 등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을 대학 강의 환경에 적합하게 재구성해 플랫폼을 구현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기존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처럼 정해진 시간에 교수자와 학생이 동시에 접속해 화상으로 강의, 대화하거나 문서와 동영상을 공유하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가상세계가 없어지지 않고 항상 유지되기 때문에 언제든지 플랫폼에 접속해 토론이나 회의, 조별과제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부경대는 모든 개설 강의가 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25명 이하 일반 강의실과 함께 50명까지의 중규모 강의실, 51명 이상의 대규모 강의실과 컨설팅실, 회의실까지 구축했다. 플랫폼 특성을 이용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퀴즈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부경대는 2월 중 신청을 받아 메타버스 강의 플랫폼 활용을 희망하는 교수자 전원에게 가상 강의실을 제공해 1학기 강의가 개설되는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한 상시 지원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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