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12.1℃
  • 맑음강릉 15.9℃
  • 맑음서울 11.7℃
  • 맑음대전 12.0℃
  • 맑음대구 15.1℃
  • 맑음울산 15.1℃
  • 맑음광주 13.7℃
  • 맑음부산 15.7℃
  • 맑음고창 12.0℃
  • 구름많음제주 13.3℃
  • 맑음강화 10.5℃
  • 맑음보은 12.2℃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5.2℃
  • 맑음거제 15.0℃
기상청 제공

인물

이규택 의원(한나라당·경기도 여주군·3선)

URL복사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이 지난 1월8일 국회본회의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2월9일로 미뤄졌지만 이 과정에서 돋보인 의원이 ‘농민당 총무’를 자칭했던 이규택(李揆澤·62)의원이다.

이 의원은 본회의가 오후 4시 비준동의안처리에 들어가려 하자 박관용 의장의 제지를 무릅쓰고 의장석 앞, 의원연단으로 달려가 “오늘 표결은 안 된다”고 소리치며 반대발언을 하려던 임인배 의원을 의원석으로 돌려보내고 각당의 농촌출신 의원들을 손짓으로 불러 모았다. 그러자 박희태 김용균 송광호 권오을 김옥두 의원 등 40여명의 한나라, 민주당 의원들이 우르르 단상으로 몰려가 토론과 표결을 막았다.


찬성하는 도시출신 의원과 언쟁
이 의원은 박 의장이 민주당 김옥두 의원을 향해 “FTA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시작한 것”이라고 나무라자 “대통령이 국회협조를 위해 왔다고 도와주기냐”고 소리치며 이에 반발하는 박 의장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 의원을 필두로 하는 40여 명의 의원들은 박 의장의 온갖 간곡한 설득도 아랑곳 하지 않았다. 결국 박 의장은 어쩔 수 없이 오는 2월9일 본회의 처리 방침을 밝히고 산회를 선포했으며 그제서야 단상을 점거한 한나라·민주당 의원들은 농성을 풀었다. 이날 40여 명의 의원들이 보인 일사불란한 언행은 이 의원을 비롯한 농촌의원들의 면밀한 사전각본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한편, 이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몸으로라도 막겠다”고 선언했고 ‘이젠 통과시켜야 하는게 아니냐’고 말하는 도시출신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는 등 만만치 않은 각오를 과시했다.

그러나 막상 이 의원은 ‘한·칠레 자유무역협정’의 반대론자는 아니다. 전 세계적인 추세임을 감안 원칙적인 점에서는 찬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앞서 엄청난 희생을 감수하게 되는 농민을 위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직선 원내총무 경기도 지부장으로 활약
한·칠레FTA는 앞으로 있을 대 중국, 미국FTA의 표본이 될 것으로 첫 단추격. 그러나 너무 내용이 엉성하여 희생농민에 대한 보상이 턱없이 미흡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생각이다. 보상과 관련, 정부측 태도는 전과 전혀 다를 바 없으며 그동안 농촌출신 의원이 요구한 사항을 번번히 묵살해 왔던 만큼 이 이원은 오는 2월9일에 상정될 FTA비준 동의안 처리에 즈음 “의장이 만일 경호권을 발동해 처리를 시도하면 폭탄을 들고라도 실력저지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직선 원내총무로 활발한 대여활동을 벌여 그 역량을 높이 평가 받았던 이 의원은 뒤이어 경기도지부 위원장을 맡으면서 도발전과 관련한 일에 전력했다. 그 한 예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과 관련한 맹활동이다. 이 위원장을 비롯한 경기도출신 야당의원들은 “이 법안이 수도권대 비수도권이라는 이분법적 시각에 따라 수도권을 지방의 범주에서 제외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사이에 새로운 갈등을 유발하고 국토의 통합발전을 저해하며 전 국토외 하향편주화를 초래한다”고 문제점을 제기 수정통과토록 했다. 한편, 그는 도내 유일한 교육위원으로서 교육기관 문제를 비롯 현안해결에 헌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작년 러시아 극동 국립대학교에서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학력 및 경력
서울사대졸, 중앙일보 ·KBS부장, 민추협 대외협력국장, 6·10항쟁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 14·15·16대 국회의원,민주당 대변인·직선경기도지부장, 한나라당 홍보위원장, 원내 수석 부총무, 교육위원장, 원내총무

http://www.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