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6.5℃
  • 맑음강릉 14.4℃
  • 맑음서울 9.6℃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1.7℃
  • 맑음광주 12.8℃
  • 구름많음부산 14.4℃
  • 구름조금고창 8.4℃
  • 흐림제주 16.3℃
  • 맑음강화 6.7℃
  • 맑음보은 7.0℃
  • 맑음금산 7.9℃
  • 구름많음강진군 10.7℃
  • 구름조금경주시 8.7℃
  • 구름많음거제 11.7℃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성남FC 뇌물의혹·김혜경 갑질…국민께 밝혀야

URL복사

 

"성남FC,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감춘 진실은 무엇인가"
"억강부약의 대동세상, 공무원에 심부름 시키는 것인가"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은 최근 문제가 불거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성남 FC 뇌물 의혹 사건, 배우자 김혜경씨의 갑질 등을 놓고 공세를 펼쳤다.

국민의힘 선대본부의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성남 FC 뇌물 의혹'을 "제2의 대장동"이라며 비판했다.

최 수석부대변인은 "광고비를 빙자해 성남 FC에 들어간 돈은 시 의회의 관리·감독을 완전히 벗어나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부금을 걷어오는 사람에게 20%까지 수당을 줬다고 하니 성남 FC가 무슨 불법 유사수신 업체인가. 수십억 원의 수당은 누가 챙겨 갔는가. 의문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성남 FC는 이재명 후보 측근들로 구성된 '그들만의 이권 카르텔'"이라며 "윤기천 전 성남 FC 대표는 성남시 비서실장 출신으로 이재명 후보의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에도 동원되었던 최측근이다. 이헌욱 전 성남 FC 감사는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이 후보 선거캠프에서 일한다. 이기원 경기도축구협회 부회장의 조카 A씨는 후원금 담당자로 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정 성남지청장은 수사하겠다는 후배 검사를 질책하고, 사건기록을 깔고 앉아 시간을 끌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금융정보 조회를 기를 쓰고 막았다. 친여 검사들을 총 동원하여 감춰야 할 진실이 과연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썼다.

최 부대변인은 "자금거래가 투명하고, 후원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면 수사를 막을 이유가 없다"며 "감추려 했던 진실을 용기 있게 수사하여 세상에 꺼내는 순간 '정경유착의 사슬'은 끊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대리처방'을 놓고도 비판은 이어졌다.

윤기찬 선대본부 대변인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비서실 소속 공무원은, 자신이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복용할 약을 다른 공무원 명의로 대리처방 받아 이를 김혜경 씨의 자택으로 갖다 줬다고 폭로했다"며 "김혜경 씨가 약을 대리처방 받아 복용한 것은 의료법 제17조의 2를 위반한 불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그 공무원은 '(자신의) 일과 중 90% 이상이 김혜경 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주장했다"며 "도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공무원이 주로 김혜경 씨 사적 영역과 관련된 심부름을 했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억강부약의 대동세상'을 강조했던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가 이제 김혜경 씨와 관련된 억약부강형 갑질의혹과 의료법 위반 의혹에 대한 입장을 이번 사건을 남 일 같지 않게 여기실 국민께 밝힐 차례"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