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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경기남부 집중 유세…'이재명 대한민국'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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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만석공원 집중유세…도민 표심 공략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0일 수원과 안양 등 경기남부 지역을 돌며 수도권 표심을 공략했다.

이 후보는 20일 오전 11시1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만석공원에서 "이재명 시장이 있기 전 성남시와 이재명 이후 성남시가 달랐다. 이재명이 있기 전 경기도와 이재명 있은 후 경기도는 달랐다. 이재명이 있기 전에 대한민국과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은 완전히 다를 것"이라며 도민 지지를 호소했다.

무대에 오른 이 후보는 시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체육인들로부터 '이재명 공약9단'이라고 쓰여 있는 태권도 도복과 검은띠를 받았다.

도복으로 갈아입은 이 후보는 '코로나위기', '자영업자 고통'이라고 써 있는 나무송판을 주먹으로 격파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후보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단상에서 모두 내려가달라"라고 말한 뒤 마스크를 벗었다.

그는 "'마스크 벗는다고 흉보더니 마스크 벗는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자기는 무등타고 마스크벗고 하는 걸 뭐라고 한 거지, 규칙 지키면서 마스크 벗는 것을 뭐라 그랬나"라며 "적반하장, 꼭 방귀 뀐 뭐가 화낸다고 한다. 그런 행태가 이해가 안 간다"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전날 화성 동탄 유세에 이어 수원에서도 경기도지사 시절 일군 성과를 부각했다.


계곡정비사업, 극저신용대출, 어린이건강과일공급사업 등 경기도 정책을 언급하며 "공직자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하다. 유능하고, 열정있고, 통찰력 있고, 용기있게 추진력을 발휘할 사람, 그런 사람이 만들 세상, 여러분이 함께 만들지 않겠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청년표심을 얻기 위한 발언도 이어갔다. "청년배당을 받아서 3년 만에 처음으로 과일을 사 먹었다는 청년이 있었다. 그 정책을 성남시에서, 경기도에서 했고, 제가 당선되면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기본소득 100만원을 지급하려고 한다"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세금은 똑같이 내는데 전 세대 중 가장 혜택 못 받는 사람들이 청년이다. 왜 청년은 배제돼야 하나"라며 "도전할 기회를 줘야 하고, 역량을 키울 기회를 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저는 경기도지사였음이 자랑스럽고, 지금도 도민임이 자랑스럽다. 대한민국 인구 4분의1, 국내 성장률이 가장 높은 곳이 경기도"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이 만들어 준 길을 따라왔고 앞으로 여러분들이 열어준 길을 따라 걸어가겠다. 더 나은 나라를 향해서, 더 통합된 나라 향해서, 전쟁의 위협이 없는 평화가 경제를 살리는 그런 위대한 나라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성남시를 5년 만에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서 대한민국 대통령후보로 불려나왔던것처럼, 경기도지사 2년6개월만에 대한민국 이끌만한 능력 있다고 국민들이 인정해줘서 이 자리에 왔다. 대한민국 미래를 저에게 맡겨주시면 확실한 성과로 여러분께 보답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 후보는 안양 중앙공원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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