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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공관…한남동→용산 출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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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육군총장 공관 보수후 5월10일 입주
"한남동-집무실 3~5분…큰불편 없을것"
"장기적으론 부지내…지금은 고려안해"
윤한홍 "5년간 쓰는 것 아니다…임시로"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는 5월10일 취임 이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대통령 관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남동 공관에서 집무실이 있는 용산 국방부청사까지는 출·퇴근하겠다는 계획이다. 차후에는 용산 국방부 청사 부지내 관저 신축이 유력하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국방부 청사 사용 계획을 확정 발표하며 "공관(관저)은 한남동 공관을 하나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개혁TF팀장을 맡고 있는 윤한홍 의원은 "한남동에 공관이 6개 있는데, 규모와 관계 없이 제일 잘 안 쓰는 곳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이라고 덧붙여 장소를 특정했다.

윤 당선인은 출퇴근 시간 용산 일대 교통통제 질문이 나오자 "한남동 공관에서 루트가 여러 가지 있지만, 교통통제를 하고 들어오는 데 한 3분에서 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시간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시민에 큰 불편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당선인은 용산 국방부 부지내에 관저를 신축할 계획 질문에는 "일단 용산 공관을 수리해서 들어가는데, 장기적으로는 이 구역(국방부 부지) 안에 관저나 외부 손님들을 모실 수 있는 시설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을 하고, 지금은 그것까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날 발표를 종합하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은 남은 기간 개수를 거쳐 5월10일부로 윤 당선인의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다.


시민 교통 불편 등 예상 가능한 문제점을 고려할 때 국방부 부지 내에 집무실과 인접한 관저를 신축하는 검토도 일부 이뤄졌으나 구체적 논의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신축 자체는 유력한 수순으로 보인다.

윤한홍 의원은 "현재는 (신축을) 검토하지 않았지만, 대통령이 밖에서 출퇴근하는 게 교통통제 등 시민 불편이 계속해서 야기된다면 집무실 근처에 관저가 있는 게 맞지 않으냐 하는 검토는 있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5년간 쓰는 건가' 질문에 "아니다"라고 확답하며 "윤 당선인이 집무실이 국방부에 들어가게 되면 국방부 구역 안 적절한 부지에 관저를 짓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 때까지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임시로 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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