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특집

휴대폰의 진화는 끝이없다

URL복사
지난해 국내 휴대폰시장에 130만 화소급 카메라폰(캠코더폰)이 등장한 것과 함께 올해에는 300만 화소급 카메라폰을 포함해 150종이 넘는 다양한 휴대전화 단말기가 쏟아질 전망이다. 이처럼 휴대폰시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기술 경연장으로 변해가는 데는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 확보와 함께 이들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기술력에 의한 시대흐름에 맞는 신제품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성 DMB폰까지 등장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의 50%가량을 점유, 지난해 휴대폰 판매로만 13조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세계 휴대폰 중 고급브랜드가 3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에서 3분의1 가량을 삼성 휴대폰이 커버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카메라폰과 MP3폰 등 50여종의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200만화소급 카메라폰과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先출시 하고, 최근 세계 최초로 휴대전화용 위성DMB칩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멀티미디어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에 나서고 있으며 올 단말기 모델의 출시 목표를 40~50종으로 지난해의 30종보다 늘리고 카메라폰 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70%까지 올릴 계획이다. 또 상대방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 있는 W-CDMA폰과 3D게임폰, 100만화소급 카메라 내장형 스마트폰, 고해상도 LCD폰, 뮤직폰, 위성 DMB폰 등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이와함께 국내시장 점유율은 27%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해 휴대폰 부문 매출이 47.4%늘어난 5조2,000여억원, 수량으로는 72%나 증가한 2,740만대를 판매하는 등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해 가고 있다. 올해는 CDMA 뿐 아니라 GSM 시장에서도 T모바일, 싱귤러 등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 시장에 본격 진입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600만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2년 내수에 진입한 지 불과 1년 3개월만에 대단한 성과를 올린 팬택앤큐리텔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130만화소급 카메라폰인 ‘큐리텔 PG-S5000’을 내놓은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300만화소급 카메라폰을 출시하며 여기에는 줌기능과 오토포커스 등 부가기능도 첨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100여곡까지 저장할 수 있는 MP3폰과 라디오폰, 3D게임을 탑재한 게임폰 등 컨버전스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국내 시장 점유율은 15%에 머물고 있으나 지난해 매출 2조1,000억원, 수출 1,200만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텍은 ‘SKY’라는 고급브랜드의 희소가치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간 국내 생산량이 120만대에 불과해 시장점유율은 떨어지지만 디자인의 차별화와 기능의 세심성 등으로 인해 중고폰도 고가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텍은 고품질 고감성의 제품 컨셉을 바탕으로 메가픽셀 카메라폰, 디지털 컨버전스 대응 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