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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안민석 김동연 겨냥 "기득권? 민주당원에 대한 예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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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공천·당대표 선출에 참여토록 제안"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경선룰 변경'을 언급하는 라이벌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를 "김동연 (예비)후보가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을 기득권이라는 식으로 언급하는 것은 민주당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모든 당원이 지선 공천, 당대표 선출에 참여하도록 할 것을 제안드린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는 앞서 김 대표가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지며 '권리당원 50% 룰 때문에 저처럼 바깥에서 온 사람은 불공정하다는 문제가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한 지적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저는 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기존의 룰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는 원칙을 주장하는 것이다. 국가의 주인이 국민인 것과 같다"며 "당원 참여를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당 상임)고문의 출마가 예상되는 8월 전당대회에서도 지역위원장이 추천하는 대의원제 폐지와 최근 입당한 당원들까지 투표권을 보장하는 전 당원 경선을 검토해야 한다"며 "당연히 김 후보가 창당했던 새로운물결당의 당원도 합당에 따라 지선 공천 및 당 지도부 투표권을 부여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정도면 당원 민주주의의 원칙 아래 시원하게 양보한 것"이라며 "룰로 유불리 타령하는 간 보기 정치는 안철수 한 명이면 족하다. 시원하게 당원의 바다에 우리 모두를 던지자"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권리당원 50%, 일반 국민 50%'의 국민참여경선을 기본 방식으로 하되, 공천관리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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