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만6135명 발생해 하루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사망자는 이틀째 2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6만6135명 늘어 누적 1426만7401명이다. 지난 4일 0시 기준 12만7190명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통상 주말 검사량 감소에 따라 월, 화요일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데 신속항원검사를 주체계로 전환하면서 요일 간 편차가 커졌다"며 "하루 확진자 수보다 주간 평균 확진자 추세를 봐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42만4597명→32만718명→28만273명→26만4171명→23만4301명→12만7190명→26만6135명으로 하루 평균 27만3912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6만9364명, 서울 5만1500명, 인천 1만5354명 등 수도권에서 13만6218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12만9907명이 나왔다. 부산 1만2266명, 대구 1만3540명, 광주 7471명, 대전 7779명, 울산 5459명, 세종 2246명, 강원 8256명, 충북 9424명, 충남 1만2014명, 전북 1만253명, 전남 1만990명, 경북 1만1311명, 경남 1만6187명, 제주 271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 사례는 26만6108명, 해외 유입 사례는 27명이다.
국내 발생 사례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4만6326명(17.4%)이다.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만7416명(25.3%)이다.
위중증으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13명 늘어난 1121명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09명 늘었다. 전날 218명에 이어 이틀 연속 200명대다. 최근 일주일간 사망자 수는 432명→375명→360명→339명→306명→218명→209명으로 감소 추세다. 누적 사망자는 1만7662명으로 치명률은 0.12%다.
전날 새로 입원한 환자는 1381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137만9196명이다. 이 중 13만1134명(9.5%)은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이다. 전날 22만2559명이 신규 재택치료로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