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12.23 (월)

  • 흐림동두천 -9.9℃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4.2℃
  • 맑음대전 -5.3℃
  • 맑음대구 -1.5℃
  • 맑음울산 -2.3℃
  • 맑음광주 -1.8℃
  • 맑음부산 -0.1℃
  • 구름조금고창 -4.8℃
  • 구름조금제주 5.4℃
  • 맑음강화 -7.1℃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0.4℃
  • 맑음경주시 -1.0℃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사회

강원 양구·정선산불 진화완료 …잔불·뒷불감시 실시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강원도 양구군과 정선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모두 진화됐다.

12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양구군 양구읍 송청리 산43 일원에서 지난 10일 오후 3시40분께 시작된 산불은 12일 오전 9시에 주불진화 완료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해 구역이 워낙 넓어서 숨어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까지 걸릴 시간을 감안하면 향후 잔불정리와 뒷불감시에 상당한 행정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은 헬기 12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대기시키고 산불전문진화대, 감시원, 공무원, 군병력 등을 배치하고 책임구역 등을 분담해 잔불진화와 뒷불감시를 실시한다.

양구산불은 41시간 동안 양구읍 송청리에서 죽곡리, 황간리, 송우리, 청리, 용하리, 야촌리, 국토정중앙면(남면) 가오작리까지 8개리에 걸쳐 720㏊의 산림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산불은 양구군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피해 7㏊ 사건의 100배가 넘는 피해이자 처음 발생한 대형산불로 기록됐다.

다행히 산림 피해 규모에 비해 민간·공공의 시설물과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산림청은 "산림 인근 주민이 낙엽 소각 중 불티가 산림에 비화해 순식간에 많은 산림의 소실과 사회·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산림분야 조사복구추진단을 구성해 신속한 산림 피해 조사와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경제림 조림, 산림생태계 복원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선군 남면 문곡리에서 전날(11일) 오전 11시21분에 시작된 산불은 헬기 9대, 진화대 159명이 투입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6시간 39분 만인 당일 오후 6시에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은 철길 옆에서 불이 시작돼 약 4㏊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서체 전시와 무료 배포...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청소년이 직접 참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이하 스스로넷)는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 참가 청소년들이 개발한 서체를 12월 2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스스로넷에서 전시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체 개발 과정이 담긴 자료와 서체를 활용한 영상물, 포스터, 엽서, 키링 등을 선보인다. 서체는 △둥근 물방울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물방울체’(유정연) △세련된 디자인의 ‘국현미체’(윤채영) △공포 장르의 디자인과 어울리는 ‘으악체’(김륜아) △간결하고 깔끔한 느낌의 ‘뉴욕체’(최소윤) △포인트를 주기 좋은 ‘뒹굴체’(홍현진) 총 5종이다. 전시는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스스로넷 1층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다. 전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청소년디자인제작전문그룹’을 통해 글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이론 수업부터 글꼴 디자인, 서체 파일 변환 등 실제 서체가 개발되는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서체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스스로넷과 서체 개발 전문기업 릭스폰트의 업무협약으로 이뤄졌다. 릭스폰트의 현직 서체 디자이너가 직접 전문교육을 진행해 청소년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디자인 분야를 경험케 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욕받이 회장들’ 계엄 선포, 해제 보고 느끼는 것 없나
조직 내부의 반대와 국민적인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회장 연임 선거에 굳이 나서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세칭 이들 ‘국민 욕받이 회장’들은 지난 3일 밤부터 4일 새벽사이에 일어난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지켜보며 느끼는 것이 없는지 묻고 싶다. 한마디로 국민 여론과 정서를 무시하고 마이웨이, 독고다이식 행보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똑똑히 목도하고서도 계속 회장 연임 선거에 나설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의 1차 관문인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연임 승인을 받았고, 4선 도전을 선언한 정몽규 회장은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직원 채용 비리와 금품 수수 등 비위 혐의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장 직무 정지를 당하고 수사 대상에 올라있고 체육회 노동조합을 비롯한 체육회 내외 인사들의 출마 반대 성명까지 나왔다. 정 회장 역시 불투명한 협회 운영과 절차를 무시한 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 등으로 문체부로부터 ‘자격 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받았고, 축구계 인사들의 퇴진 압박과 노조의 연임 반대 요구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와 여야 국회의원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