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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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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5포인트(0.11%) 내린 2693.21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02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강보합권과 약보합권을 오가며 특별한 방향성 없이 게걸음 장세를 펼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수가 혼조세를 나타냈는데, 지난주말 미국 증시는 휴장이었지만 산업생산 지표 호조와 중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영향에 외국인, 기관이 매도 규모를 축소해 지수 낙폭을 축소했다"며 "특히 이날부터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화장품, 영화관, 외식, 섬유의복 업종 강세를 보였으며 음식료 업종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오프닝 기대감 외에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곡물가격과 육류 가격 상승도 추가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중국 경기불안, 유가 상승압력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지연 우려, 미 연준 긴축 부담을 반영한 미국채 금리 상승세 지속 등 그동안 선반영됐던 불확실성 변수들이 유지되고 있어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오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가 지수 하단을 지지하고 있어 여타 아시아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84억원, 19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0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1% 넘게 내렸고, 서비스업(-0.93%), 운수창고(-0.80%), 보험(-0.77%), 금융업(-0.61%), 증권(-0.53%) 등이 부진했다. 반면 음식료품(1.72%), 유통업(1.19%), 섬유의복(1.09%), 기계(0.74%), 화학(0.53%), 운송장비(0.52%), 통신업(0.52%) 등은 양호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5%) 오른 6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0.93% 올랐고 현대차(0.85%), 기아(1.96%), POSCO홀딩스(0.18%), KB금융(0.34%)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46%), 삼성바이오로직스(-0.36%), NAVER(-0.65%), 카카오(-1.05%), 삼성SDI(-1.9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67%) 내린 918.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4% 넘게 내렸고 천보, 위메이드, 스튜디오드래곤 등이 2~3%대 약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 리노공업, LX세미콘 등은 각각 1%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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