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10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소상공인에 100만원 준다…재창업 1만명에는 150만원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100만원을 지급한다. 코로나19로 폐업했다 재창업한 소상공인에게는 15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고용취약계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1591억원 규모의 '민생경제 지원대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자금지원, 일자리 지원 등 1415억원, 융자·상품권 발행 176억원 등으로 관련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마련했다. 지원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우선 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10% 이상 줄었지만 정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 7만7000명에게 '경영위기지원금' 100만원을 준다. 매출이 줄었는데도,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 아니라는 이유로 정부의 손실보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접수는 다음 달 20일부터 온라인 상에서 시작한다.

폐업 위기에 몰린 한계 소상공인에는 사업 정리.재기비용 300만원을 지급한다. 지난해부터 올 6월 중 폐업한 소상공인 3000곳이 대상이다. 폐업 후 재창업한 업체 중 올해 신규 인력을 채용한 소상공인 1만명에는 150만원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소상공인·특별고용지원업종, 50인 미만 기업체 노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는 최대 150만원의 '무급휴직 근로자 지원금'을 준다.

'4무(무이자·무보증료·무담보·무종이서류) 안심금융' 대출도 2020년 이후 창업·재창업한 기업·소상공인 약 1만명을 대상으로 약 3000억원을 지원한다. 7% 할인된 '광역 e서울사랑상품권'도 7월 초부터 567억원 규모로 온라인에서 발행한다. 당초 예산보다 350억원 증액한 규모다. 공공일자리에도 187억원을 추가 투입해 서울형 뉴딜일자리 568개와 서울시민 안심일자리 1039개를 제공한다.

중소기업과 뿌리산업 작업환경 개선 등을 위해 의류제조업, 기계·금속, 주얼리 등 도심제조업 1000개사에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과 연구개발(R&D) 고도화, 일감 매칭 등을 적극 지원한다. 중소기업의 연쇄도산 위험을 차단하기 위해 '매출채권보험' 가입 시 보험료의 50%, 최대 200만원을 지원한다.

김의승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가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지만 2년 이상 손해가 누적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여전히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조기 추경을 단행해 확보한 재원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 극에 달한 시민들의 민생과 일상 회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美 ICE 구금된 한국인들, 10일 오전 석방·오후 전세기 출발할 듯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앤아이앙상블, 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이앤아이앙상블이 오는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문아트그라운드 실버스크린홀에서 세 번째 정기콘서트 ‘보이지 않는 것 - 내 안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앤아이앙상블은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공연에서 500석 규모 객석을 전석 매진시키면서 주목받았으며, 올해는 한정된 50석 규모의 공간에서 더욱 밀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눈에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주제로 음악, 마임, 영상이 결합된 다층적 무대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은 연주자들의 호흡과 움직임, 무언의 퍼포먼스, 대형 스크린의 영상미를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공연의 완성에 직접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이앤아이앙상블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에 자신들이 직접 작곡한 음악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자작곡은 매 공연마다 높은 호응을 얻으며 ‘이앤아이앙상블만의 색깔’로 자리 잡았다. 이들은 전통과 현대를 잇는 창작 작업을 통해 모던 팝 클래식이라는 독창적 장르를 개척하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함께 아우르는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이앤아이앙상블 바이올린 박진희, 기타 김도윤, 첼로 김혜영, 건반 이유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