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9.0℃
  • 맑음강릉 14.8℃
  • 맑음서울 11.2℃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맑음울산 15.0℃
  • 맑음광주 13.6℃
  • 맑음부산 19.3℃
  • 맑음고창 11.7℃
  • 맑음제주 20.0℃
  • 맑음강화 12.0℃
  • 맑음보은 7.5℃
  • 맑음금산 6.3℃
  • 맑음강진군 14.4℃
  • 맑음경주시 12.2℃
  • 맑음거제 15.7℃
기상청 제공

경제

[마감시황]코스피, 2630선 후퇴...4% 가량 폭락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하락해 2630선까지 후퇴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가 연준의 긴축 우려 중국 봉쇄 장기화 등 악재에 밀려 4% 가량 폭락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장을 마쳤다. 이날 37.73포인트 하락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낙폭을 2% 가까이 확대해 2610선까지 밀렸지만 장중 낙폭을 조금씩 만회하면서 2640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대형 기술주들의 급락이 전일 미국 증시 폭락을 주도한 가운데 연준 긴축 부담, 경기 둔화 우려 등의 요인들이 투자 심리 악화 원인이라고 꼽히고 있다"면서도 "다만 시장은 이미 금리인상 부담을 상당 부분 선반영했으며 밤 사이 미국채 금리는 오히려 하락세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 코로나19 봉쇄 조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시장은 이를 부양책 기대감이 이끌었다고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가격 조정은 비중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코스피는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저점권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예상됐던 불확실성 요인들의 선반영으로 가격 조정이 작용하면서 반작용으로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지고 최근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긴축부담 정점 통과 가능성도 가시화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변화들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87억원, 237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904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3% 넘게 떨어졌고 종이목재, 은행, 음식료품 등이 2% 안팎의 약세를 기록했다.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1.66%)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NAVER, 카카오, LG화학, POSCO홀딩스 등도 1~2%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삼성SDI(1.55%), 셀트리온(1.79%)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4.98포인트(1.64%) 내린 896.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가 24% 가량 급락했고 카카오게임즈가 4% 넘게 내렸다. 그외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LB, 리노공업 등도 소폭 하락세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