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6℃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5.7℃
  • 안개대전 5.2℃
  • 박무대구 5.6℃
  • 구름조금울산 7.6℃
  • 박무광주 7.9℃
  • 구름조금부산 12.0℃
  • 맑음고창 4.5℃
  • 구름조금제주 15.0℃
  • 맑음강화 3.7℃
  • 맑음보은 1.5℃
  • 맑음금산 4.7℃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4.3℃
  • 맑음거제 9.8℃
기상청 제공

정치

유영하, 홍준표 빈자리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출마선언

URL복사

"고민 깊었지만 민주당 국회독재 바라볼 수 만은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 후원회장 맡지 않을 것"
'박근혜 마케팅 효과' 두고 지역 정가 관심 고조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박근혜 복심’ 유영하 변호사가 1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의원직을 내려놓음에 따라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유 변호사는 1일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했다.

이어 “대구시장 경선 탈락 직후 보궐선거 출마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고민도 깊었다”면서도 “국회를 장악한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맞서 대한민국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바라볼 수 만은 없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또 “보수세력은 하나로 힘을 합쳐 새 정부를 도와야 하다는 목소리를 나는 무겁게 느꼈다. 나에게 그 가교역할을 해달라는 요구에 용기를 냈다”고 했다.

유 변호사는 “신임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시 현안을 해결하고 지원방안을 입법적으로 지원하겠다.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배신하지 않는 정치인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대구시장 출마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을 맡은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보궐선거에서도 후원회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지지는 하겠지만 이번에는 후원회장을 맡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국민의힘에서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을 할 가능성에서 대해서는 “어떤 결정을 하든지 단 한 번도 당의 결정에 불복한 적이 없다”며 “경선이든 전략공천이든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대구시장 출마가 결국 수성을 출마를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었나”라는 질문에는 “지금까지 나는 그런 식으로 정치를 하지 않았다”며 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유 변호사는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3위에 그쳤다. 홍준표 의원이 총득표율 49.49%로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았으며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26.43%, 유 변호사는 18.62%에 그쳤다.

‘선거의 여왕’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후원회장까지 맡으면서 지원했지만 뜻밖의 성적표를 받으며 냉정한 대구 민심을 확인했다.

유 변호사가 대구시장 선거에서 드러난 기대치 이하의 ‘박근혜 마케팅’ 효과를 수성을 보궐선거에서 볼지, 유권자들은 어떤 평가를 내릴지를 놓고 지역 정가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