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021년 전면 온라인 개최됐던 부천국제만화축제가 2022년 제25회를 맞이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온-오프 하이브리드 축제로 개최된다고 부천시가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개막식과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전시 ▲만화가 랜선팬미팅 ▲웹툰콘서트 공연 ▲만화마켓 ▲경기국제코스프레챔피언십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로 성대하게 관람객을 맞이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며 국내 대표적인 만화전문축제로 인정받고 있으며, 올해는 미국, 스페인, 인도네시아, 대만, 쿠웨이트 등 전 세계 15개국이 올 해 축제에 참여해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지난 11일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으로 이근욱 문화산업 전문가를 선임했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202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총괄운영, 대한민국 독서대전 축제총감독, 파주북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한 전문 문화기획자로서 다랑어스토리 대표 및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총괄감독은 “올해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길었던 팬데믹 상황 속에서의 단절과 변화, 그 가운데 만화와 만화가, 만화 생태계의 사고와 흐름을 한데 엮어나가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생각거리, 할 거리를 제안하고자 한다. 만화는 마른 마음에 웃음을 주거나, 경직된 시선을 환기시키는 장점을 가지는 콘텐츠다. 상상의 산물이자 사고의 유연함 그 자체인 만화의 힘을 믿으며, 축제를 기다려 온 많은 만화인의 넘치는 의리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올해 더 젊은 축제로 ‘여전히, 만화와 함께 우리 같이 뛰어놀자!’고 말하고 싶다”며 올해 축제에 대한 다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