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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신국환 의원(무소속·경북 문경시 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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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차례의 산자부장관 경력 살려 지역발전에 기여할터”

17대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자는 224명에 이르나 당선자는 기껏 2명에 불과하다. 영남과 호남에서 각각 한사람씩, 그것도 장관출신의 저명인사다.
그중 한사람이 신국환(辛國煥·64)의원이고 또 한사람은 전남 나주 화성에서 당선된 최인기(崔仁基)의원으로 60대이며 두 사람 모두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신 의원은 두차례의 산업자원부 장관, 최 의원은 농림장관을 역임했다.
이는 정당공천제가 확립된 가운데서 많은 불이익을 받는 무소속출마와 당선이 상대적으로 지난(至難)하고 따라서 당선자는 그만큼 특출함을 뜻한다.
신 의원의 당선은 두 번 도전 끝에 이룬 쾌거다. 세 번 다 같은 한나라당의 신영국(申榮國)의원이다. 신 의원의 선거는 무소속의 불리성과 아울러 탄핵풍(彈核風)박풍(朴風)과 노풍(老風)의 3대 태풍이 몰아치는 가운데 치러졌다. 게다가 그는 복합선거구인 문경·예천에서 문경출신인 한나라당의 신 후보와 달리 유권자수가 적은 예천출신인데다 신 후보가 문경에서 단독출마한데 반해 예천은 신 후보외에 열린우리당, 자민련후보까지 3명에 달해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여건에 놓였었다.


같은 상대와 세 번 싸운 끝에 승리
그러므로 지난 3월까지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0%이상차로 뒤졌었고 투표일 즈음 역전극을 벌였으나 당선확정발표가 있기까지는 결코 마음을 놓을 수가 없었다. 지난 16대 총선 당시 ‘당선유력’이라는 출구조사에 마음을 놓았다가 막상 낙선하는 바람에 큰 충격을 받은 전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 출구조사에서는 ‘당선유력’으로 나타났으나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용히 기도를 드렸다. 출구조사와 개표결과가 다르지 않도록 해 달라고….
2전3기의 기쁨은 남달랐다. 98년의 4·2보선에서 1,292표차로 졌고 2년뒤인 2000년 16대 총선에서 786표차로 석패당했던 신영국 후보를 이번에는 4천여표차로 제압했으니 그 기쁨은 말 할수없이 클 수밖에. 그것도 무소속으로 당선해 한나라당 일색일뻔한 영남에 무소속 깃발을 꽂았으니.


“현정부 경제의 형평 강조해 정책혼선”
그는 세 번의 선거를 치루면서 불법선거운동 흑색선전에 시달렸으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장 골목길 상가 식당등등 유권자가 있는 곳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찾아갔다.
장관을 지낸 정통관료출신으로 “낙후된 지역주민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일할것”을 다짐하고 다녔다. 그는 “문경과 예천의 경우 최근 5년사이 인구가 1만명이나 감소하는 등 날로 쇠약해져 가고 있는 만큼 이지역 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21세기형 친환경관광 산업도시로 빌잔시켜 나갈 계획”임을 밝히고 있다.
신 의원은 얼마전에 발간된 ‘선진부국에의 길’이라는 저서를 통해 “지난 5년동안 구조조정은 자유민주주의의 시장경제체제를 정착시키고 개방정책을 체질화하는 것이 기본방향이었는데 최근 정부가 경제의 형평성을 강조함으로써 정책혼선이 빚어졌다”며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진압하기 위해서는 “경제논리를 중심으로 한 불안심리 제거,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통한 혁신주도형 발전이 기본이 돼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학력 및 경력
경북고·서울대 법대졸, 국방대학원 수료, 행정고시(4회) 상공부·제1·2차관보, 공업진흥청장, 한국전력공사 상임고문, 안동대학교 초빙교수, 삼성물산 상임고문, 산업자원부장관(2화), 명예경제학 박사, 사단법인 그린피아연맹총재, 재단법인 한국유통정보센터 상임고문, 17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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