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평택소방서, 비번날 주유소 교통사고를 막은 ‘김학현 소방관’

URL복사

평택소방서, 떼굴떼굴 굴러가는 차량에 몸을 던진 ‘김학현 소방관’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승남)는 지난 5일 용인시 소재 주유소에서 평택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관이 교통사고가 발생해 내리막길로 굴러가던 자동차에 뛰어 들어가 차량을 멈추고 환자를 병원으로 인계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현 소방관은 비번 날 지인 결혼식 참석을 위해 이동하던 중 차량에 연료가 떨어져 휴게소에 방문하였는데, 당시 현충일 연휴로 인하여 주유 고객들이 많아 차량에서 대기를 하던 중 전방에서 ‘쿵’ 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상황을 살펴보니 앞 차량에서 주유구를 닫기 위해 잠시 밖으로 나오다가 차량이 뒤로 밀려 뒤 차량과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었다.

 

단순한 교통사고라 생각하는 찰나, 뒤 차량과 부딪친 충격으로 앞 차량은 이내 내리막길로 굴러가기 시작했고, 심지어 사고 운전자는 차량을 멈추기 위하여 운전석으로 탑승하려다 넘어져 부상을 당했다.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모두가 얼어붙은 채 비명을 지르고 있는 순간, 오직 한 사람이 굴러가는 차량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내리막길에서 가속도가 붙고 있는 차량에 가까스로 탑승한 김학현 소방관은 브레이크를 밟고 차량을 안전한 장소에 주차한 뒤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였는데 넘어지면서 팔과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고 귀에서피가 흐르고 있었다. 다행히 골절과 같은 중요 외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김 대원은 주위에 119 신고를 요청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당시 조수석에는 미처 탈출하지 못한 탑승객이 타고 있었는데 하마터면 2차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 속에서 김학현 대원의 용감한 행동은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학현 소방관은 “당시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굴러가는 차량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라며 “부상을 당한 운전자분이 하루빨리 쾌차하여 일상으로 복귀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고용노동부와 간호대학 취업활성화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달 28일(목) 창의예술관 2층 대학원격교육지원센터에서 고용노동부와 함께 간호학과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구고용센터 방언희 팀장 ▲황정덕 파트장 ▲호산대학교 간호학과 황혜정 교수, 김영미 교수 ▲전상훈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 ▲오명수 부센터장 ▲이성국 팀장 ▲문종훈 컨설턴트 ▲이진호 주무관 등 총 9명이 참석했다. 이번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인턴 사업을 호산대학교 간호학과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확대하고, 병원 및 의료기관의 인력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 구조 마련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또한 간호학과 교수진은 간호사 취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상세히 공유했으며, 이를 들은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보건계열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 사업들을 안내했다. 이번 간담회는 협업의 기틀을 마련한 자리로 평가된다. 양측은 향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와 긴밀히 협력해 간호학과 취업률 제고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전상

문화

더보기
나와 타인을 이해하는 심리적 안내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을 펴냈다. 이 책은 현대인이 겪는 심리적 불안과 대인관계의 갈등을 다루며, 아홉 가지 성격 유형을 통해 자기 이해와 관계 회복의 길을 안내하는 심리 지침서다. 저자는 에니어그램 이론에 명상상담을 결합해 각 유형의 특성과 패턴을 드러내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단순히 성격을 분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린 시절의 경험과 현재의 관계 문제를 연결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자기 성찰의 깊이를 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 김문자는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명상심리상담학과에서 상담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대학교 상담심리센터 객원 상담사를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명상에니어그램 교육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명상과 심리상담을 접목한 다양한 연구와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저자는 ‘명상상담프로그램이 여대생의 스트레스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을 활용한 영상관법이 분노 감소에 미치는 영향’,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단일사례연구’ 등 여러 논문을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해 온 학자이자 상담 전문가다. ‘에니어그램 명상상담 전략’은 명상이 내면의 불안을 직면하게 하고, 에니어그램이 그 불안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지난 2022년 인공지능 전문 기업인 오픈AI에서 개발한 챗GPT를 비롯해 구글의 Gemini(제미나이), 중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딥시크, 한국의 AI기업에서 개발한 뤼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미국기업이 개발한 젠스파크 등 생성형 AI 활용시대가 열리면서 연령층에 상관없이 생성형 AI 활용 열기가 뜨겁다. 몇 시간에서 며칠이 걸려야 할 수 있는 글쓰기, 자료정리, 자료검색, 보고서, 제안서 작성 등이 내용에 따라 10초~1시간이면 뚝딱이니 한번 사용해 본 사람들은 완전 AI 마니아가 되어 모든 것을 AI로 해결하려 한다, 이미 65세를 넘어 70세를 바라보는 필자는 아직도 대학에서 3학점 학점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 개강 첫날 학생들에게 한 학기 동안 글쓰기 과제물을 10회 정도 제출해야 하는데 생성형 AI를 활용해도 좋으나 그대로 퍼오는 것은 안 된다는 지침을 주었다. 그러면서 “교수님이 그대로 퍼오는지 여부를 체크 할수 있다”고 큰소리를 쳤다. 큰소리가 아니라 지난 학기에도 실제 그렇게 점검하고 체크해서 활용 정도에 따라 차등 평가를 실시했다. 이렇게 차등 평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필자가 생성형 AI 활용 경험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