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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화물연대 총파업에 주요 편의점 소주 발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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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화물 차주들의 총파업 이틀째인 8일 발주 제한에 나서는 편의점들이 속속 늘고 있다.

가맹점주들이 발주한 만큼 물량을 들여오는 편의점은 대형마트와 달리 물류센터의 비축 물량이 많지 않아 총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놓였다는 진단이다. 주요 대형마트들도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하이트진로가 생산하는 소주 제품을 20병까지로 발주를 제한했다. 해당 제품은 참이슬 병과 참이슬 오리지널, 진로이즈백, 참이슬 페트 640㎖ , 진로이즈백 페트 640㎖ 등이다.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은 참이슬과 진로 소주 전체 생산량의 70%를 맡고 있는데, 지난 2일부터 생산 라인 가동을 멈추고, 물류 운송까지 막혀 출고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미 이마트24,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등 편의점 3개사는 발주 제한에 들어간 상태다. 미니스톱은 지난 4일부터 진로, 참이슬, 참이슬오리지널 360㎖ 병 상품의 경우 하루 1박스씩, 640㎖ 페트 상품은 하루 10개까지만 발주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5일부터 해당 제품 발주를 1박스로 제한했다.

또 이마트24는 지난 5일부터 진로이즈백, 참이슬후레시, 참이슬오리지널 360㎖ 병 상품에 대해 발주 수량을 각각 3박스로 줄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각 상품마다 3박스(1박스 20입)씩이면 평상시 매장에서 기존에 발주하던 수량보다 많은 것"이라며 "혹시 과잉 발주 하는 가맹점이 나올 수 있어 선제적으로 발주 제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편의점 업체 중에는 GS25만 하이트진로 소주에 대해 기존 재고로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주를 넘기고 총파업이 장기화하면 소주 판매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대형 물류센터와 점포에 비축해 둔 소주가 많아 아직까지 물량 수급에는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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