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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준석, 또 정진석 향해…"선거끝나고 공격 무슨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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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관계가 맞아야 알겠습니다 소리라도 하는 것"
"누구처럼 대통령실과 대화 팔겠냐…혼자 맞았다"
"정진석·유튜버만 얘기, 악의냐 정보가 없는거냐"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과의 갈등을 그대로 표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정 전 부의장과 앙금이 아직도 남아 있느냐'는 질문에 "고맙다는 소리는 못 들을 망정 선거 끝나고 나니까 저를 공격하는 건 무슨 상황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정 전 부의장의 우크라 행 비판에 대해 "악의냐 정부가 없는 거냐"고 직격했다.

그는 "정 전 부의장을 싫어했으면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을 하라고 했겠느냐. 이제는 어이가 없는 것"이라며 "그렇게 공천권이 대단한 권한이고 당대표가 (행사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라면 그걸 정 부의장에게 드린 것 아니냐. 그랬으면 적어도 나는 고맙다 소리는 못 들을망정 선거가 끝나고 나니까 저를 공격하는 건 무슨 상황이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배가 하는 지적은 다 듣는다. 제 전화기 보면 하루에도 몇통씩 다선 의원 연락하고 해서 얘기 듣는다"며 "적어도 지적사항이라면 사실관계가 맞아야 제가 알겠습니다 소리라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왜 가냐, 대통령실과 상의도 안됐고, 사람들이 난색을 표출했고 (라고 하면) 아니 세상에 외교부 사람 3명이랑 같이 가고 박진 장관이랑 계속 논의하고 대통령실과 논의하고 해서 다 일정조율하고 시간조정해서 가는 건데 그거 반박한답시고 누구처럼 대통령실과 대화를 팔고 하겠느냐. 저 혼자 두드려 맞고 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당내에서는 여기저기 얘기해서 그거 아니다. 대통령실하고 다 협의된 거라고 얘기해서 당내에서는 아무도 얘기 안한다"며 "그런데 정 전 부의장 혼자 왜 그걸 해가지고, 그거 얘기하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둘 밖에 없다.  유튜버하고 정 전 부의장. 왜 그런 상황을 만드냐. 어이가 없어서 악의냐 정보가 없는 거냐 물을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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