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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 코스피, 물가 우려에 3.5% 하락...2500선 겨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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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코스피가 3.5% 하락해 2500선에서 마감했다.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긴축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76% 내린 2550.21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500선 붕괴를 목전에 두고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20년 11월13일(2493.87) 이후 1년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미국의 5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6%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인 8.3%를 웃도는 것이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의 잠재적인 침체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5월 미국 CPI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80.00포인트(2.73%) 내린 3만1392.7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6.96포인트(2.91%) 떨어진 3900.86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414.20포인트(3.52%)나 급락한 1만1340.02에 장을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더 강한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돼 코스피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닥 급락에 다른 기술주 부담과 함께 네이버, 카카오 등이 급락했다"며 "현대차는 인플레이션 부담과 화물연대 파업까지 겹치며 일부 생산라인 차질 발생에 따라 급락했다"고 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68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06억원, 218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6.85%), 건설업(-5.18%), 서비스업(-4.96%), 기계(-4.83%), 섬유의복(-4.27%)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2.66%) 내린 6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2.35%, SK하이닉스(-4.35%), 삼성바이오로직스(-3.08%) 등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69.86)보다 41.09포인트(4.72%) 하락한 828.77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1.97% 내린 852.74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우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34억원, 260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홀로 7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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