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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레미콘 공장 정상 가동 2~3일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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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화물연대가 파업을 풀면서 국내 최대 시멘트 생산기지 충북 단양 시멘트 업체의 제품 출하가 정상화하고 있다.

15일 한일시멘트 등 제천·단양 지역 시멘트 제조업체에 따르면 각 공장 출하장 입구를 봉쇄한 채 농성 중이던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파업 철회 결정이 나온 직후부터 속속 업무에 복귀하고 있다.

지난 7일 한일시멘트 출하장 입구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 화물연대는 전날까지 8일째 파업 투쟁을 이어왔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시멘트 출하장이나 진입로를 봉쇄하면서 업계는 생산 시멘트를 출하하지 못했다. 성신양회 단양공장에서는 일부 비조합원이 출하를 시도했으나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포기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전 한일시멘트 등 각 공장 시멘트 출하장에는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들이 줄지어 들어왔다. 사일로(시멘트저장소)에서 시멘트를 상차한 BCT들은 납품처를 향한 걸음을 재촉했다.

시멘트 생산량의 60%를 육로(BCT)로 운송해 온 이 지역 시멘트 업계는 40%인 철도 운송 비율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수요에 대처해 왔으나 공급 차질로 인한 현장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졌다.

이날 육로 운송이 재개되기는 했으나 레미콘 공장 정상 가동은 적어도 2~3일 이상 소요될 전망이다.

 

충주 레미콘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 레미콘 업체 9곳 중 7곳이 조업을 중단했고, 2곳도 오늘이면 시멘트가 떨어질 전망"이라면서 "시멘트 공장이 출하를 재개했지만 언제쯤 레미콘 공장에 시멘트가 들어올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충주뿐만 아니라 레미콘 공장의 시멘트 저장소는 대부분 텅 빈 상황"이라며 "화물연대 파업이 끝났다고 해서 바로 레미콘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화물연는 단양 시멘트공장과 하이트진로 청주공장 등 두 곳을 거점으로 파업 투쟁을 진행했다.

경찰은 각 거점에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왔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청주, 제천·단양 화물연대 집회 현장 등에서 불법행위로 입건된 조합원은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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