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특집

이 곳을 주목하라

URL복사

땅의 닭울음이 우는 섬 가거도

올해 여행 키워드는 남해. 여행전문가 유철상 씨는 남해의 섬 ‘가거도’를 올해의 휴양지로 추천했다. 땅의 닭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최서남단 섬인 ‘가거도’는 SBS 드라마 섬마을 선생님의 영향으로 최근 인기가 뜨겁다. 가거도의 매력은 신안군에서 가장 높은 독실산(639m)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홍도의 미가 여성적인 섬세함이라 한다면 가거도의 미는 남성적인 웅장함으로 비유된다. 희귀난과 약초, 희귀생물들이 가득한 자연의 보고이며 어족자원이 풍부해 낚시꾼들의 천국이기도 하다.

교통 여객선>> 목포 → 가거도 : 짝수일 8시 운항, 여름휴가철에는 1일 1회. 4시간 소요.
흑산도 → 가거도 : 1일 5회. 1시간30분 소요. 061-244-9915, 244-0005
숙박 1 2 3구 마을에 낚시꾼들을 위한 민박집이 있다. 061-246-5400

tip 목포항에서 7시20분 출항하는 쾌속선을 타면 대흑산도에서 9시20분에 가거도로 향하는 일반선을 탈 수 있다. 일반선이 만재도를 경유하는 날은 1시40분, 태도만 경유하는 날은 12시40분에 가거도에 도착한다.



마지막 남은 천혜의 비경 동강

여행사이트 ‘이규태와 함께가는 오지마을’(oziland.co.kr)을 운영중인 오지여행 전문가 이규태 씨는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강원도 영월군의 동강, 경북 봉화군의 승부마을, 강원도 연곡면의 부연마을, 강원도 홍천군 살둔마을 등이 가볼만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그중 강원도 영월군 동강 지역 연포 소사마을은 ‘눈이 멀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전경을 자랑한다. 사행천인 동강이 태백산맥을 헤집고 지나가는 모습이 그랜드캐년을 연상시킬 만큼 절경이며, 소박한 두 마을의 모습은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소사 강변은 풀밭이 아름다워 야영하기에 아주 좋다. 동강을 사이에 두고 소사마을과 연포마을이 서로 마주보고 있다.

교통 자가용>> 영월~태백간 31번 국도→ 신동읍에서 좌회전→ 유문동→ 고성 초등학교 앞에서 좌회전→ 소사마을 → 연포마을(줄배 이용)

tip 버스가 운행되고는 있지만 몇 차례 다니지 않는다. 숙소와 음식점이 없기 때문에 먹거리와 야영장비 준비는 필수다. 동강은 레프팅 장소로도 최적이다.


그림 같은 초원 대관령목장

주말농장 정보제공업체 주말농장닷컴(www. juamlnongjang.com)의 이우석 대표는 가볼만한 체험농장으로 ‘대관령목장’을 꼽았다.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삼양 대관령목장은 동양최대 규모로 해발 850~1,470m의 강원도 대관령 일대 600만평의 고산 유휴지를 개척해 초지로 일군 곳. 넓게 펼쳐진 초지와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떼, 멀리 강릉 주문진 시내 너머 동해바다 등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목장의 정상인 황병산은 동쪽으로 강릉 경포대, 주문진, 연곡천, 청학동, 소금강 계곡을 볼 수 있고 서쪽으로는 목장 전경이 한눈에 보이는 대초원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목장체험은 물론, 캠프파이어, 바비큐파티,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의 교육과 휴식의 장으로 활용하기 좋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교통 자가용>> 경부(중부)고속도로 - 호법(신갈)IC - 영동고속도로 - 횡계IC - IC 통과 후 즉시 시내방향 우회전 - 로터리까지 직진 - 로터리 좌회전 - 약 6km, 대관령목장 이정표 따라 진행
시외버스>> 동서울 상봉 원주 춘천 강릉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운행중
기차>> 강릉 춘천 원주역에서 횡계행 시외버스 환승 이용

tip 횡계 시내에서 대관령목장까지 택시를 약 10,000원의 요금이 소요된다. 입장료는 기본 일반이 5,000원. 목장내 숙박시설과 식당, 각종 편의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목장 개방 시간은 3~10월은 8~18시, 11~2월은 8~17시다. 033-336-0885~6/ 02-919-7878/ www.happygreen.net


원시림 드리워진 얼음골 진동계곡

여행 전문 가이드 업체 ‘클럽 아프리카’ 기획팀장 김수현 씨는 여름나기 좋은 계곡으로 인제 진동계곡을 추천했다. 기린면 일대의 수많은 골짜기 중 진동계곡은 경관이 뛰어나지만 교통이 불편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 때문에 원시림에 가까운 숲이 잘 보전돼 있으며, 단풍 경관지로도 유명하다. 인제 내린천 계곡 방동약수 등이 가깝다. 방동약수 근처에는 방태산자연휴양림이 개장 운영되고 있다. 이 휴양림내에는 다양한 수종과 마당바위, 2단폭포 등의 절경이 있고, 열목어, 메기, 꺽지 등 민물고기와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진흑동에서 비포장도로를 따라 계속가면 양양 서면과 연결되며,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가는 56번 국도와 만난다.

교통 시외버스>> 서울 → 현리 : 상봉동터미널에서 하루 12회 운행. 4시간20분 소요.
홍천 → 현리 : 1시간간객으로 운행.
현리 → 진동리 : 군내버스가 하루 7회 이용. 30분 소요. 033-460-2225


할인 항공권을 노려라! 홍콩

해외여행 전문여행사 ‘포스탐투어’(postamtour. com)는 가격대비 매력적인 여행지로 홍콩만한 곳은 없다고 말했다. 해외여행 비용은 항공요금이 관건인데 홍콩행은 원래 없던 시간대에 항공편을 만들어 특별 할인가에 내놓는 경우가 많다는 것. 금요일 저녁에 출발해 월요일 아침에 오는 ‘포스탐투어’의 ‘홍콩 밤도깨비 에어텔’의 경우 왕복항공권과 호텔 2박 등을 포함해 349,000원에 제공되고 있다. 잘 알려진 것처럼 홍콩은 쇼핑천국이며 식도락의 산실이다. 홍콩 마니아들은 여행지로서 홍콩의 진정한 가치는 ‘도시 자체가 뿜어대는 강렬한 열정’이라고 말한다.

tip 저녁에 출발하는 여행상품은 개인차에 따라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현실적 조건들을 따져보고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용한 패키지 상품들은 가벼운 지갑에도 멋진 해외여행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지만, 그만큼 질이 떨어지는 상품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 철저한 사전 점검만이 비법이다. 02-544-3332

정춘옥 기자 ok337@sisa-news.com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