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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발암물질 검출되었던 흑삼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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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도에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흑삼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용 의원(안성)이 21일 농림수산식품부(아래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흑삼은 인삼산업법의 관리품목에서 제외되어, 식품안전에 대한 적합기준 없이 시중에 유통되어 왔다”며 “매년 15톤 정도의 흑삼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농식품부가 지난 2007년 흑삼에 대한 법제화 유보 이후 지난 2년동안 흑삼의 제조공정, 검사규격, 품질관리, 안전성 등에 관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것은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농식품부의 직무유기”라며 질책하면서 “시중에서 유통되는 흑삼에 대한 안전성 조사가 하루빨리 이루어져야 발암물질 검출 전력이 있는 흑삼의 안전성이 담보된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같은 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은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국산/중국산이라고 표시한 혼합 고춧가루에서 납 0.1394, 카드뮴 0.2072로 나왔다”고 발표해 충격을 주고 있다.
김 의원은 농협 식품안전연구원 결과자료를 토대로 발표하면서 “이러한 결과가 우리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장에서 중국산 혼합품에서 검출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더 큰 문제는 고추에 대해서 중금속 기준조차 마련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라고 질타했다.
납과 카드뮴은 WHO에서 유해 중금속 물질로 분류해 단속하고 있다.
김 의원은 국민들에게 무조건 싸다고 값싼 고춧가루를 구입하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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