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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힘, 제헌절 맞아 "국회 정상화 동참해달라" 野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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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적으로 행안·과방위 선택 제안했다"
"입법독재·꼼수탈당으로 헌법 정신 훼손"
권성동 "국민위하고 헌법수호하는 국회"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17일 국민의힘은 제헌절인 "더불어민주당의 멈출 줄 모르는 독선에 가로막혀 국회는 원 구성을 못한 채 제헌절을 맞이하게 됐다"며 "민주당에 다시 한번 요청한다. 국민을 섬기고 헌법 정신을 존중하는 자세로 국회 정상화에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양금희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속히 민생 현안을 처리하기 위해 대승적으로 국회의장단 우선 선출에 임했을 뿐 아니라, 행정안전위원회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중 원하는 상임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원내대변인은 "헌법은 대한민국 기본 질서이자 국가의 존재 이유를 명시하고 '국민 주권'의 정신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입법독재, 꼼수탈당, 의회제도 무력화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된 헌법 정신과 의회민주주의에 대해 깊은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파적 이익을 위해 헌법을 희생하는 정치, 권력을 위해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치는 더 이상 존재해서는 안 된다"며 "국가 질서의 근간을 튼튼히 지킬 헌법정신과 법치를 국민의힘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제74주년 제헌절을 맞았다. 세계 최빈국이었던 대한민국은 헌법이 보장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선진국 반열에 올랐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자유, 행복은 국가의 책무이자 존재하는 이유이고, 모든 정치인들의 지향이기도 하다"며 "74년 전 선조들의 다짐처럼 국민을 위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현 의원은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헌법은 물론 헌법을 토대로 하는 법치주의를 부정하려는 시도가 국가 전 영역에서 자행되고 있다"며 "헌법 정신을 끊임없이 폄훼하고 부정하며 국가 정체성을 왜곡하고 뒤흔들려는 세력과는 단호하게 맞서 지키되, 시대의 변화에 걸맞게 발전·승화시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들이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 공정과 상식에 맞게 상생하면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장애인·여성·노인 등 경제적 취약 계층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가의 보호 체계를 구축하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여건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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