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23일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사회보장정보와 공공·민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행복 서비스 발굴·창업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4일부터 5월31일까지 모집 기간을 통해 참여한 팀은 총 72개로,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
이번 대회는 문제해결식 지정과제로 제시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에 일선 현장 공무원이 다수 참여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출됐다.
3단계의 심사를 통해 외부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평가위원 평가에 내부 관련 부서 직원도 평가자로 참여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 장려 8팀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SH2 with life'팀의 '장애 유형별 유동인구 데이터 및 공공데이터 융합 플랫폼 구축을 통한 장애인 사각지대 도출'이 선정됐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최근 장애인 이동권 관련 사회적 이슈 해결 관점에서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서의 관심이 높았다"고 밝혔다.
대상 팀에게는 보건복지부장관상과 7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는 등 총 상금 3400만원을 수여한다.
아울러 대상팀은 8월부터 행정안전부 주관 제10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예선 및 11월에 개최하는 중앙부처 경진대회에 복지분야 대표 아이디어로 참여한다.
노대명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내부 관련 부서와 복지부 및 지자체 등과 협업해 실제 복지서비스 현장에서 시범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화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