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0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박용진 "이재명, 사과 아닌 변명 늘어놓고 있어"

URL복사

"이재명의 길, 민주당 길 아냐…반성해야"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30일 이재명 상임고문의 '저학력·저소득층 국힘 지지 '발언에 대해 "사과를 하셔야 할 순간에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고 공세를 폈다.

박 후보는 이날 낮 페이스북에 이같이 쓰고 "그 변명이 왜 틀렸는지는 다음에 밝히겠다. 사실이 틀린 것보다 중요한 건, 인식의 차이를 넘어 어떻게 당을 끌고 나갈지 보여주는 심각한 노선의 차이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 후보는 '저학력·저소득층이 국민의힘 지지가 더 많다'는 자신의 발언을 향한 당내외 비판에 대해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월소득 200만원 미만 10명 중 6명 尹 뽑았다'는  제목의 한 언론 보도를 공유하며, "일부지만 자신에게 피해를 끼치는 정당(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이 안타까운 현실은, 정보를 왜곡·조작하는 일부 언론의 책임이 크다. 지금도 제 발언 앞뒤를 자르고 왜곡해 공격(했다)"며 언론에 화살을 돌렸다.

박 후보는 이 후보의 글에 대해 "박용진과 이재명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바로 이 지점에서 드러난다. 정치인은 누군가가 자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그 원인을 자신의 부족에서 찾아야 한다"며 "선거 패배의 책임을 유권자에게, 환경에게 돌리지 않고 자신에게 돌려야 한다. 민주당의 노선은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 바로 DJ의 노선"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저학력, 저소득 유권자들은 원래 저래', '노인은 원래 우리 안 찍어', '영남 유권자는 민주당 지지 안해' 이렇게 이리저리 유권자 탓하고, 남 탓하며 상대를 규정하고 갈라치는 정치는 민주당의 길이 아니다"라며 "이재명의 길은 민주당의 길이 아니다. 패배의 원인은 민주당에 있지 유권자들에게 있지 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박용진 노선은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 달라져야 이길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이재명 노선은 언론을 탓하고 국민을 탓하고 있다"며 "중산층과 서민의 정당이라고 말해놓고, 서민들이 우릴 찍지 않는다고 남 탓 늘어놓는 태도는 이제 그만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을 설득하지 못하고 자신을 향한 지지를 끌어내지 못한 이 후보 자신과 우리 민주당의 부족을 반성해야지 왜 남 탓을 하냐"며 "박순애 교육부 장관에 대한 민주당과 언론, 국민의 비판을 '공격'으로 치부하며 남 탓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따져 물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최재란 시의원, 그라운드가 없다…서울 미식축구 해법 찾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과 서울미식축구협회 공동주관으로 서울미식축구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토론회는 오는 27일(수) 오후 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서소문별관 2동 2층)에서 「전문경기에서 생활체육까지 : 미식축구 활성화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미식축구가 지닌 교육적·사회적 가치와 서울시 내 기반시설 부족 문제를 짚어보고, ▲대학·청소년 선수들의 훈련환경 개선, ▲생활체육으로의 확산, ▲서울시 미식축구 전용경기장 건립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동준 서울미식축구협회 전무가 발제를 맡고, 윤호규 고려대 타이거스 지도교수, 강보성 서울대학교 그린테러스 감독, 황태환 성동구미식축구협회장, 차재호 건국대학교 레이징불스 주장, 류상운 연세이글스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최재란 의원은 “미식축구는 전략과 팀워크, 체력과 정신력이 결합된 종합 스포츠로, 청소년에게는 협동심과 리더십을, 성인에게는 생활체육으로서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통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