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윤영석 최고위원도 추가 사퇴…"분골쇄신해야"

URL복사

"집권여당 역할 못해…민생 어려움 해결할 것"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인 윤영석 의원도 31일 최고위원직에서 사퇴를 선언했다. 당 지도부 현원 7명 중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배현진·조수진 최고위원에 이은 네 번째 지도부 사퇴다. 

윤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문자메시지를 통해 "경제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벼랑 끝에 내몰려 참으로 눈물겹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여당이 힘을 모아 분골쇄신해야 한다"며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이 집권여당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해 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큰 부끄러움과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민생의 어려움을 하루빨리 해결하고 국민께서 정권 교체로 보여주신 부강한 대한민국을 염원하는 그 열망을 실현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9일 배현진 최고위원에 이어 이날 조수진·윤영석 최고위원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로 앞서 이날 오후 1시50분께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직 사퇴를 발표했다.

최고위원회의 구성원은 총원 9명 중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이준석 대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로 앞서 사퇴한 김재원 전 최고위원을 제외한 7명이다. 이 중 정미경 최고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김용태 최고위원은 전날까지 사퇴를 거부해 왔다.

권 직무대행은 직무대행직만 사퇴했기 때문에 원내대표직은 유지했다. 최고위는 배현진·조수진·윤영석 3명이 사퇴하면서 현원 7명 중 4명(권성동·정미경·김용태·성일종)이 남은 상황이다.

여기에 1명이 추가로 사퇴 의사를 밝히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해석이 있다. 현재 당내에서는 최고위 현원 7명이 전원 사퇴하거나 7명 중 과반수(4명 이상)가 사퇴하면 비대위가 열릴 수 있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