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12.0℃
  • 맑음서울 7.9℃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7.8℃
  • 구름많음울산 9.5℃
  • 구름조금광주 10.4℃
  • 구름많음부산 13.0℃
  • 맑음고창 7.4℃
  • 구름많음제주 15.8℃
  • 맑음강화 5.1℃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5.2℃
  • 구름많음강진군 8.4℃
  • 구름조금경주시 6.5℃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경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중외제약 ‘트루패스’

URL복사
중외제약은 전립선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심혈관계 부작용을 최소화 한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트루패스’(성분명 : 실로도신)을 지난 9월 선보였다.
최근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는 여름철에 비해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이 없고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많아져 전립선 비대증 환자들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전립선 비대증의 대표 증상인 빈뇨나 야간뇨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바로 밤톨 크기의 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여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병이다.
중년 이후의 남성에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60~70세 남성의 40~70%에서 발생하고 최근에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까지 전립선 비대증 발생 원인에 대해서 완전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강력한 남성호르몬인 DHT(Dyhydrotestosterone)가 전립선의 크기를 증가시키는데 관여하고, 또한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농도가 증가하는데 에스트로겐이 전립선 크기를 증가시키는 데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다.
전립선 비대증의 주요 증상은 소변을 보고나서도 시원하지 않는 잔뇨감,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가 힘든 빈뇨겚賓渼? 자다가 일어나서 소변을 봐야 하는 야간뇨, 소변줄기가 가늘어지는 약뇨(세뇨) 등이 있다.
전립선비대에 의한 배뇨장애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급성요폐와 같은 합병증을 유발한다.
특히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방광기능저하,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고 전립선암도 비슷한 증상을 보일 때가 많음으로 조기 진료가 중요하다.
을지병원 비뇨기과 유탁근 교수는 “전립선비대증은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증상 초기에 치료할수록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생활에 불편을 느끼기 시작하는 초기단계에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저혈압, 어지러움 등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갑자기 일어섰을 때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 및 실신으로 낙상이나 골절로 입원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트루패스’는 전립선비대증치료제 시장에서 9년만에 등장한 알파차단제로 일본 기세이에서 2004년 개발해 우수한 안전성과 유효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4월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트루패스 효과에 대해 이형래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미국과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 결과에 따르면 기존 약제는 IPSS(국제 전립선증상 점수표) 개선 효과가 투여 1주일 후에 발현되는 반면 트루패스는 투여 3~4일만에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루패스의 신속한 개선 효과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전립선에 대한 선택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이 교수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 밀반입 한 5명 적발
(사진=인천본부세관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본부세관은 중국산 건조 마늘과 양파를 냉동 제품으로 위장해 밀반입한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 인천본부세관은 4일 A(50대)씨 등 5명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세관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12월 중국에서 건조된 마늘 173톤과 양파 33톤 등 시가 17억 원 상당의 농산물 총 206톤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에 부과되는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냉동 농산물로 위장하는 방식으로 밀수를 시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건조 마늘과 양파에는 각각 360%, 135%의 관세율이 적용되지만 냉동 농산물로 분류되면 27%로 낮아진다. 이들은 건조 농산물을 실은 컨테이너 적재 칸의 윗부분에는 냉동 농산물 상자를 넣어 현품 검사를 피하려고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에 적발된 보세창고 보세사는 현품 검사를 할 때 사전에 확인한 냉동 농산물만 샘플로 제시하는 등 범행에 깊숙이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세관은 냉동 보세창고 외부에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어 내부 감시가 어려운 점이 악용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창고 내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