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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無능력·無책임·無대책 정권 독주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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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불평등 위기에 정부·여당은 거꾸로"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0일 막이 오른 '호남 대전'에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3무 정권에 맞서 우리 민주당이 퇴행과 독주를 막고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전북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위기의 근본 원인은 양극화와 불평등인데 정부·여당은 거꾸로 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슈퍼리치, 초대기업을 위해서 특혜 감세 추진하면서 서민을 위한 지원예산은 팍팍 줄이고 있다. 급기야 돈 없다고 국유자산까지 팔아치운다고 한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차악을 겨루는 정치에서 최선을 겨루는 정치로 바꾸겠다. 상대의 실패를 기다리는 무기력한 '반사이익 정치'는 더 이상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정당으로 혁신, 또 혁신해서 이기는 민주당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대한민국의 미래비전 제시 ▲유능한 대안 정당 ▲합리적이되 강한 민주당 ▲국민 속에서 소통하며 혁신하는 민주당 ▲통합된 민주당 등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 삶과 국가의 운명을 통째로 책임지는 정치는 유능하다. 그리고 그 유능함은 말이 아니라 실적으로 성과로 증명돼야 한다"며 "약속을 확실하게 지킬 당 대표 누구냐.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 당 대표는 누구냐"고 지지를 당부했다.

호남 민심을 향해서는 "이곳 전북은 불균형 성장 정책으로 가장 소외 받았고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라며 "중앙집중식 불균형 성장전략을 벗어나 균형발전 정책에 기반을 둔 과감한 투자와 지원으로 전북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구애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에게는 당권이 아니라 일할 기회가 필요하다"며 "권력이 아니라 국민의 민주당을 만들어 낼 책임과 역할을 부여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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