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5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새 홍보수석 김은혜…신설 정책기획수석에 이관섭

URL복사

국가안보실 2차장엔 임종득 전 靑국방비서관
정책기획수석 신설돼…2실5수석→2실6수석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대통령실 참모진을 일부 개편했다. 대통령실은 21일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해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을 발탁했다. 신임 홍보수석에는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대변인을 맡은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을 기용했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김은혜 국민의힘 전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으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과 후보 시절 캠프 공보단장을 역임해 윤 대통령의 국정 이해도와 언론 소통 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존의 최영범 홍보수석은 홍보특보로 이동한다.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던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유임이 결정됐다. 다만 김 전 의원은 기존 대변인이 주도했던 브리핑을 상당 부분 관장하며 대변인과 업무를 분장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또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하며 현행 2실5수석 체제를 2실6수석 체제로 확장했다.

정책기획수석은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맡는다.

이관섭 부회장은 대구 태생으로 1983년 행정고시(27회)에 합격해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에너지자원실장, 산업정책실장을 거쳐 산업부 1차관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


2016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 선임됐으나 2018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반기를 들고 한수원 사장 자리에서 자진 하차했다.

기존 정책조정기획관 아래에 있던 관계 비서관들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정책기획수석실 아래로 자리를 옮긴다. 새로운 직책을 만들지 않고 업무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슬림 조직'이라는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아울러 건강상 이유로 자진사퇴한 신인호 전 국가안보실 2차장 후임 인사로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마지막 청와대 국방비서관을 지낸 임종득 전 육군 17사단장이 온다.

임 전 비서관은 올해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며 인천지역 6월 지방선거 공직후보자를 추천 과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그밖에 기획관리실장, 총무수석 등을 새로 만들어 비서실장의 업무를 나누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김대기 비서실장은 "조직이란 게 원래 살아있는 유기체 같은 것"이라며 "다른 필요성이 있으면 그때 그때마다 (조직)개편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