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5 (수)

  • 맑음동두천 12.9℃
  • 맑음강릉 16.1℃
  • 맑음서울 14.1℃
  • 박무대전 12.6℃
  • 맑음대구 14.0℃
  • 맑음울산 17.6℃
  • 맑음광주 15.7℃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5.3℃
  • 구름조금제주 20.4℃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0.7℃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17.2℃
  • 맑음경주시 15.8℃
  • 맑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문화

문화가 산책

URL복사

[뮤지컬] 청년 장준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재야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의 청년기를 담은 대서사시. 장준하와 33인의 젊은이들이 중국 중동부 지역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부대를 탈출하여 독립군이 되기 위해 중경으로 가는 6,000리 대장정을 소재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꿈과 신념을 이루고자 했던 젊은이들의 감성로드뮤지컬”이라며 역사극의 고정관념을 벗어던진 젊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이 결합한 음악이 매력 포인트. 조승룡, 임유진 등이 출연한다.

8월18~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722-1467


[무용] 깨어나 춤추다
새로운 동작과 독창적인 구성으로 주목받아온 젊은 안무자 ‘정신혜무용단’이 부산광역시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올리는 첫 번째 레퍼토리 공연. 이미 신인안무가경연대회, 한국안무가경연대회, 바뇰레국제안무가페스티벌 등에서 수상과 호평을 받았던 ‘빠롤’ ‘고래무덤’ ‘푸른장미’를 다시 매만지고 다듬어 한 공간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조주현의 대본 연출, 임대호의 음악, 이대업의 무대미술, 민천홍의 의상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8월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263-4680


[사진] 단절의 계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이 할머니들의 사진과 육성을 담은 전시를 열었다. 작가는 “목소리와 초상의 합작은 그녀들과 우리 사이를 결정적으로 분리하고 있는 ‘단절’의 재인식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그녀들의 계속적인 ‘외침’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 나갈 것인지를 제안해 볼 것이다“고 말한다.

8월22일까지/ 갤러리 피쉬/ 730-3280 galleryfish.com


[연극] 아트
프랑스 최고의 희곡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 남자들의 단단한 우정의 틈새를 파고든 블랙코미디로 1994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뒤 그해 몰리에르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1996년 이브닝 스탠더드 최고 코미디상, 1996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고 코미디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화, 목, 토요일은 정보석 이남희 유연수가 수, 금, 일에는 권해효 조희봉 이대연이 출연해 연기대결을 펼친다.

8월19일~10월3일/ 학전블루소극장/ 02-764-8760


[설치/퍼포먼스]

XEN-이주. 노동과 정체성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동포 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민영순 초대전. 민영순과 인도네시아계 영국작가인 알란데수자의 퍼포먼스를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경제,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주 노동자 문제를 이슈화하고 한국 내 이주노동자 그룹과 재미 한인 노동자 그룹을 비교, 분석한다. 한국내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환경을 고발하는 동시에 이들이 인간다운 조건 아래 체류하는데 필요한 법적 문제를 멀티미디어 설치, 사운드작업과 퍼포먼스로 검증한다.

9월18일까지/ 쌈지스페이스/ 02-3142-1695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상영회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독협)는 강남구 신사동의 예술영화 전용관 씨어터2.0에서 서울독립영화제 2003 수상작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동원 감독의 ‘송환’, 최우수상(CJ-CGV상)을 받은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이호섭 감독의 ‘그리고 그후’, 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홍두현 감독의 ‘신도시인’과 이하 감독의 ‘1호선’, 중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김현필 감독의 ‘원더풀 데이’,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이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자료원원장상을 수상한 김은희 감독의 ‘사물의 기억’, 집행위특별상을 수상한 배우 서영화가 출연한 하준원 감독의 ‘One Fine Day’ 등 총 9편이다. 한독협은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산 대전 전주 강릉 대구 등 지방도시 에서도 이 작품들을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5천원.

8월19까지/ 씨어터2.0/ 3444-6640, theater2.co. kr, siff.or.kr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진보당, 2026년도 예산안 심의에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2026년도 예산안’ 심의가 시작된 가운데 진보당이 미국과의 안보·관세 협상으로 ‘미국 퍼주기’ 예산이 편성되는 것을 철저히 막을 것임을 밝혔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5일 국회에서 예산안 관련 기자회견을 해 “안보·관세 협상이 ‘미국 퍼주기 예산’이 되지 않도록 국회가 검증하겠다”며 “정부는 미국의 압력에 따라 국방비 인상과 무기 도입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무리한 국방비 인상은 민생경제와 서민복지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국방비 증가가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자주국방’일 수 없다”며 “그 시작은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종덕 의원은 “현재 방위비분담금 미집행금이 2조원이 넘는다. 신규 예산 편성은 필요 없다. 동북아시아 긴장을 높이는 F-35A 추가 도입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재정지출은 국민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국회에서 제대로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적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하겠다”며 “매년 반복되는 이북5도지사 예산, 되살아난 검찰 특수활동비, 극우와 내란옹호단체로 전락한 관변단체 보조금 예산도 철저히 검증하고 삭감


사회

더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한 ‘LG앰배서더 챌린지’ 성료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저소득 국가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대책은 LG전자와 함께 올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제3세계 주민들을 위한 지원활동의 일환인 ‘LG앰배서더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방글라데시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9개국에서 진행됐다. 올해는 베트남이 새롭게 지원국가로 선정됨에 따라 기존의 방글라데시, 페루, 케냐, 필리핀 등과 함께 총 5개국에 13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기아대책의 ‘LG앰배서더 챌린지’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으로 지역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자립심 향상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로,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기아대책은 올해 베트남에서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양봉사업을 진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로 하여금 단기간 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여기에 3핵타르 부지에 나무를 심고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