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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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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청년 장준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자 재야운동가인 장준하 선생의 청년기를 담은 대서사시. 장준하와 33인의 젊은이들이 중국 중동부 지역에 주둔해 있던 일본군부대를 탈출하여 독립군이 되기 위해 중경으로 가는 6,000리 대장정을 소재로 하고 있다. 제작진은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며 꿈과 신념을 이루고자 했던 젊은이들의 감성로드뮤지컬”이라며 역사극의 고정관념을 벗어던진 젊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국악과 대중음악이 결합한 음악이 매력 포인트. 조승룡, 임유진 등이 출연한다.

8월18~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02-722-1467


[무용] 깨어나 춤추다
새로운 동작과 독창적인 구성으로 주목받아온 젊은 안무자 ‘정신혜무용단’이 부산광역시와 문화관광부의 후원으로 올리는 첫 번째 레퍼토리 공연. 이미 신인안무가경연대회, 한국안무가경연대회, 바뇰레국제안무가페스티벌 등에서 수상과 호평을 받았던 ‘빠롤’ ‘고래무덤’ ‘푸른장미’를 다시 매만지고 다듬어 한 공간에 올린다. 이번 작품은 조주현의 대본 연출, 임대호의 음악, 이대업의 무대미술, 민천홍의 의상이 잘 어우러진 것으로 유명하다.

8월29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2263-4680


[사진] 단절의 계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경기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인과 미국인이 할머니들의 사진과 육성을 담은 전시를 열었다. 작가는 “목소리와 초상의 합작은 그녀들과 우리 사이를 결정적으로 분리하고 있는 ‘단절’의 재인식으로부터 시작된다. 또한 그녀들의 계속적인 ‘외침’에 대해 어떻게 ‘응답’해 나갈 것인지를 제안해 볼 것이다“고 말한다.

8월22일까지/ 갤러리 피쉬/ 730-3280 galleryfish.com


[연극] 아트
프랑스 최고의 희곡작가 야스미나 레자의 대표작. 남자들의 단단한 우정의 틈새를 파고든 블랙코미디로 1994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뒤 그해 몰리에르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1996년 이브닝 스탠더드 최고 코미디상, 1996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고 코미디상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화, 목, 토요일은 정보석 이남희 유연수가 수, 금, 일에는 권해효 조희봉 이대연이 출연해 연기대결을 펼친다.

8월19일~10월3일/ 학전블루소극장/ 02-764-8760


[설치/퍼포먼스]

XEN-이주. 노동과 정체성전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재미동포 작가이자 전시기획자인 민영순 초대전. 민영순과 인도네시아계 영국작가인 알란데수자의 퍼포먼스를 포함하는 이번 전시는 한국의 경제, 문화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이주 노동자 문제를 이슈화하고 한국 내 이주노동자 그룹과 재미 한인 노동자 그룹을 비교, 분석한다. 한국내 이주노동자들이 처한 비인간적인 환경을 고발하는 동시에 이들이 인간다운 조건 아래 체류하는데 필요한 법적 문제를 멀티미디어 설치, 사운드작업과 퍼포먼스로 검증한다.

9월18일까지/ 쌈지스페이스/ 02-3142-1695


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상영회
한국독립영화협회(이하 독협)는 강남구 신사동의 예술영화 전용관 씨어터2.0에서 서울독립영화제 2003 수상작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작은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김동원 감독의 ‘송환’, 최우수상(CJ-CGV상)을 받은 원신연 감독의 ‘빵과 우유’, 이호섭 감독의 ‘그리고 그후’, 단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홍두현 감독의 ‘신도시인’과 이하 감독의 ‘1호선’, 중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김현필 감독의 ‘원더풀 데이’, 장편 부문 우수상 수상작 이경순 감독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한국자료원원장상을 수상한 김은희 감독의 ‘사물의 기억’, 집행위특별상을 수상한 배우 서영화가 출연한 하준원 감독의 ‘One Fine Day’ 등 총 9편이다. 한독협은 이번 상영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산 대전 전주 강릉 대구 등 지방도시 에서도 이 작품들을 순회 상영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5천원.

8월19까지/ 씨어터2.0/ 3444-6640, theater2.co. kr, sif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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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학회·한국릴리 미디어 세션...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비만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정부가 적극적인 치료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견이 나왔다. 17일 대한비만학회와 한국릴리가 17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사회적 건강 과제로 규정하고, 치료 중심의 관리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국릴리와 대한비만학회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사회적 건강 과제 해결을 위한 올바른 비만·2형당뇨병 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미디어 세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세션은 국내 비만·당뇨병 치료 환경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인크레틴 기반 주사 치료제를 포함한 최신 치료 옵션이 적절히 활용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논의하고 미충족 수요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들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등 여러 비만치료제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대한비만학회 총무이사인 이재혁 명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왜 비만 치료가 중요한가?: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한비만학회의 노력'을 주제로 학회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비만은 단순한 체중증가 상태가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지만, 여전히 법정비급여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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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수사 결과에 與“헌정 회복 이정표”vs野“태산명동서일필로 끝난 정치보복”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15일 발표된 내란 특검 최종 수사 결과에 대해 여야는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헌정 회복에 많은 기여를 했음을 강조한 반면 국민의힘은 성과 없는 ‘내란몰이’로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12·3 내란사태는 권력 유지를 위한 불법 계엄이었다‘ 어제 내란 특검은 12·3 내란 사태 수사의 결론을 공식 발표했다”며 “활동을 마무리한 내란 특검은 헌정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 한 시도에 국가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분명히 보여준 과정이었다. 관련자 기소와 사실 규명, 책임 구조의 윤곽까지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누구든 헌정을 흔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묻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세웠다”며 “아직 남은 과제도 분명하다. 내란의 기획과 지휘 구조, 윗선 개입 여부 등 핵심 쟁점 가운데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재판은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행돼야 한다”며 “준엄한 단죄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은 내란 세력을 결코 용인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민주주의의 역사에 분명히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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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문명을 관통하는 ‘유비쿼터스행복학’의 비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유비쿼터스행복학 비전을 공유하다’를 펴냈다. 교육자이자 다수의 인문·경영·자기계발서를 집필해 온 이정완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문명의 핵심 영역(경제, 사회, 정치, 기술, 교육)을 ‘행복’이라는 공통된 언어로 재해석하며, 개인의 감정을 넘어 사회·문명 전체를 관통하는 행복의 구조적 의미를 탐구한다. 저자는 인류가 기술 발전과 경제 성장으로 거대한 편의를 확보했음에도 오히려 불안·소외·갈등이 심화된 현실을 지적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성장 전략이 아니라 ‘행복을 중심에 둔 문명적 전환’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이를 위해 다섯 개의 주요 부문과 국제적 시각까지 폭넓게 다루며, 미래 사회가 어떤 ‘행복 문명’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향을 제시한다. 제1부 ‘경제와 행복’에서는 GDP 중심 지표가 삶의 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를 짚고, 포용적 성장·공감 자본주의·윤리적 혁신 등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한다. 제2부 ‘사회와 행복’에서는 디지털 시대의 단절, 정신건강 문제 등 사회적 불안을 분석하며, 신뢰와 공감의 회복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다. 정치 영역을 다루는 제3부는 투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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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