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지역주민들에게 행정·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오성면 행정복지센터가 복합청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오성면(면장 박상범)은 종합민원실, 어울림오성 휴게쉼터, 주민자치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 오성면 행정복지센터를 완공하고 9월 29일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유의동 국회의원,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이학수 도의원 및 평택시의회 의원, 유관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기념사 및 축사,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일정 종료 후에는 오성면 20여개 단체들이 주최한 ‘어울림오성 주민화합의 장’도 개최되었다.
새로운 청사는 사업비 1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1년 7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부지 4,270㎡에 건물 연면적 3,695㎡(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설립되었으며, ‘녹색건축 우수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등을 획득했다. 또한, 탄소배출을 절감하기 위해 ‘지열 시스템’, ‘태양광 설비 시스템’, ‘LED 조명기구’ 등을 설치하여 친환경으로 설립되었다.
층별 주요시설로는 ▲1층 종합민원실, 임산부 휴게실, 어울림오성 휴게쉼터 ▲2층 주민자치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3층 다목적 대강당으로 등으로 구성되어 주민 편의를 고려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기존 오성면 행정복지센터는 준공 후 36년이 지나 노후화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없어 어르신이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이용이 어려웠고, 협소한 규모로 인해 주민 공간도 부족했다.
신청사 건립으로 행정복지센터 건물 노후로 불편을 겪었던 오성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되고,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범 오성면장은 “새롭게 개청한 행정복지센터가 다양한 행정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청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오성면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신청사가 성공적으로 건립되어 매우 기쁘다”며 “새로운 청사가 지역주민 간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즐길 거리가 풍성한 복합 문화공간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