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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지역사회 발전 위해 봉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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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흘린 눈물 지금은 축복되어’라는 부제가 붙은 ‘사랑의 합주곡’의 저자 원건호 전 용산구의회 의장이 자신의 자전적 묵상집 출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지난 12월7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기념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본지 및 수도권일보사 강신한 초대 발행인을 비롯, 진영 국회의원, 원희룡 국회의원, 조성태 전 국방장관,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장 겸 관광협회장, 전형의 베드로 신부, 이원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성호 전 국회의원, 엄호성 전 국회의원 등의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가족 이웃 위한 헌신 훈훈한 감동
이날 행사에서 원희룡 의원은 축사를 통해 원건호 전 의장에 대해 “사모님을 일찍이 사별하고 형님네 아이들까지 맡아서 다 키우며 본인도 아프고 힘들 때가 많았을 텐데 다른 사람들을 거두고 눈물 닦아주는 모습을 보며 감동 받았다”며, “주변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원 전 의장님 같은 사람이 많아져야 우리 사회가 밝아진다”고 말했다.
진영 의원 또한, “용산구와 나라 발전을 위해서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남상만 회장은 “자녀들이 장성할 때까지 재혼하지 말아달라는 아내의 임종 순간의 약속을 지키고 일과 직원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이웃과 나라로 확장해가는 원 전 의장의 두 가지 모습만 봐도 우리시대의 훌륭한 지도자임을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형의 베드로 신부는 “너무 많은 일을 하니까 건강을 잃을까봐 걱정이다”며, “그러면서도 또 부탁하게 된다. 가족을 위해 희생했던 정신으로 용산을 위해 봉사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 전 의장은 답사를 통해 “자서전은 용기 있는 자만이 쓸 수 있는 힘든 작업이라고 말하지만 나는 사실 그대로를 기술하다보니 힘든 것을 몰랐다”며, “힘닿는 데까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 많은 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끊임없이 봉사에 매진
원 전 의장은 용산초등학교 육성회장을 시작으로 용산구 한강 1동 정화위원장, 동정협의회장, 선린중학교 육성회장, 민족통일 용산구협의회 고문, 용산구 공해 감시위원, 용산구 경생보호회 운영위원, 세계일보사 조사위원, 용산 경찰서 치안행정 자문위원, 용산구 방위협의회 위원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이번 묵상집을 통해 “나를 원하는 단체에 가면 내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총동원해서 열심히 봉사했다”며, “부족한 것을 느낄 때는 기꺼이 공부를 하거나 경험이 있는 분에게 자문을 구해 가면서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했다”고 회고했다. 1998년에는 지역을 위해 봉사해 보겠다는 일념으로 구의원에 출마해 당선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2지대장도 맡았다.
구의원 시절 민원을 챙기는 것을 가장 중요시 했다. 사무실을 개조해서 행정 경험이 많은 보좌관을 두고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이게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알아준 사람들의 지지로 2000년에는 용산구의회 의장을 맡았다.
동시에 한강 1동 방위협의회 고문, 백범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건설 분과위원장, 한국 음식업 중앙회 전국 부회장, 한국 음식업 중앙회 용산구 지회장, 용산 소방서 의용소방대장, 용산구 위생단체 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용산구 협의회위원, 용산구세무서 세정자문위원 등 두루 맡아 봉사했다.
2006년에는 극동방송 운영위원을 역임했고 2007년에는 충청향우회 전국 부회장을 맡았다. 2008년에는 제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였던 진영 현 국회의원 선거대책 부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끊임없이 나라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일을 해왔다.
지역사회 청사진 제시
의장 시절 삼각지 로터리 철거 사업 등을 진행하면서 ‘배호 노래비’를 세우고, 노인정 환경개선 등 많은 업적을 남긴 원 전 의장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미처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태원 도로 정비와 환경 개선, 전쟁기념관 홍보, 삼각지 미술거리 개발, 전자상가 세계적 관광지로 조성, 명문학교 유치, 보육시설 확보 통한 출산 장려 정책 등 원 전 의장은 이번 책을 통해 용산구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원 전 의장은 용산 철도의 지하화를 역설했다. “철도 때문에 용산이 동서로 나뉘는 것은 물론 분진과 소음으로 인해서 주민들이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니다”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가 하루 빨리 지하로 매설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사진대로 용산을 다각적으로 개발한다면 교육 역사 관광 문화 예술 쇼핑에 이르기까지 용산은 모든 것을 갖춘 살기 좋은 곳이 된다. 이번 저서를 통해 원 전 의장은 “용산이 이렇게 훌륭한 명소가 된다면 관광객과 쇼핑객이 늘어날 것이고 주민들의 돈벌이는 그만큼 좋아져서 생활수준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구정 세수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구정 세수가 늘어나면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과 설비를 잘 해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명소를 개발하기도 한다.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용산구를 찾게 되고 수익은 그만큼 증대 된다”고 강조했다.
원 전 의장은 “이미 꿈을 꾸고 청사진을 그려 놓았으니 언젠가 내게 그 일을 하도록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묵상집에는 아내를 비롯한 가족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 활동을 하면서 느낀 감상을 솔직하게 적은 글들이 실려 있다. 19년 전 아내를 암으로 잃고 5남매를 홀로 키워온 원 전 의장은 아내에 대한 절절한 사랑의 글들과 가족과 이웃에 대한 애정을 담은 10여편의 자작시도 함께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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