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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2 경북 바이오 생명 엑스포』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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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산업 동향 한곳에...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운다’

[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안동시(시장 권기창)와 경상북도가 주최하는 『2022 경북 바이오·생명 엑스포』가 10월 14일 개막했다. 앞으로 16일까지 사흘간 경북도청 동락관 및 새마을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경북바이오생명엑스포는 바이오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 바이오미래포럼,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 바이오산업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고, 지역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산학연관 공동 발전의 장을 마련한다.

 

엑스포는 ▲바이오기업 박람회, ▲바이오 미래포럼·백신산업 포럼, ▲컨퍼런스, ▲신제품 발표회, 기업상담회 및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3일 동안 운영되는 박람회에서는 전 세계 바이오산업 전문가와 관계자, 관련 기업들이 함께 기업관과 주제관, 메타버스, 뷰티체험존 등 54개社 80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 주제관에서는 바이오산업에 미래를 꿈꾸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14일 엑스포 개막행사에는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협약식에 이어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의 환영사 및 축사와 기조연설, 개막공연,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협약에서는 경상북도·안동시·경북대학교·포스텍·안동대학교 5개 기관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바이오·백신 전문인력 양성 및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안동시에 바이오·백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향후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예정인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공모에 공동 대응 및 유치할 전망이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 김한이 라이트펀드 대표를 시작으로 김덕호 존스홉킨스대 교수와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 등이 경북 바이오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개막식 후 열린 국제백신산업포럼은 「신·변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백신의 미래」를 주제로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이 나서 ‘미래 감염병 대응 백신상용화 기술동향’, ‘글로벌 백신 산업화 정책 전망’,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의 기업의 도전과 역할’ 등 세가지 세션으로 연설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 포럼을 통해 안동시는 지역의 백신산업 홍보와 바이오·백신산업의 기틀을 다지는 한편, 백신산업 클러스터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컨퍼런스는 총 36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의약, 의료 및 헬스케어, 뷰티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의약분야에서는 ‘경북 천연소재 기반 의약소재 발굴 전략’을 주제로, 의료·헬스케어분야는 ‘경북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뷰티분야에서는 ‘경북형 K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혁신전략’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바이오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는 신제품발표회와 180여 개 글로벌사에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상담회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행사 기간 중 야외무대에서 다양한 공연팀들이 참여한 ‘신바람 버스킹'이 마련된다. 장기자랑과 퀴즈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선물도 주어질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기업이 태동하고 산업이 융합해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안동의 바이오·백신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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